상경계 진학대비 경제·경영강의…1인당 12만원·120명 모집
중학생 경제캠프도 곧 선봬
['테샛' 공부합시다] ‘제6회 경제 리더스 캠프’ 12월 28일 개최
국내 최고의 고교생 경제캠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경테샛 경제리더스 캠프’가 오는 12월28일(토) 열린다. 자세한 캠프 장소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6회째를 맞은 테샛 캠프는 상경계 대학 진학을 꿈꾸는 고교생들이 미래 최고경영자(CEO)와 기업가, 금융인, 경제·경영학자 등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학습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지난 2, 3, 5, 8, 10월에 실시된 1~5회 캠프는 접수 시작 1주일 만에 신청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참가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캠프는 이전 캠프 때와 마찬가지로 크게 △경제·경영이론 및 시사경제 강의 △SKY 대학 선배들의 멘토 △시네마로 배우는 경제 등으로 구성된다.

['테샛' 공부합시다] ‘제6회 경제 리더스 캠프’ 12월 28일 개최
경제이론 강의는 이승훈 서울대 명예교수(경제학)가 맡는다. 이 명예교수는 서울대를 나와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테샛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하다.

경영이론 강의는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경영학)가 진행한다. 서 교수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교수와 서 교수는 이론 강의는 물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상경계 대학에서 요구하는 인재상, 경제학과 경영학의 차이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이 ‘시사 경제·경영’ 강의에서 테샛에서 자주 출제되는 시사·경제 흐름을 짚어준다.

‘SKY 명문대 멘토와의 대화’ 시간에는 대학생 선배들과 효율적인 공부 요령, 입시 지원 요령 등에 대해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지난 캠프에서 참가자들은 대학생 멘토 시간이 특히 유익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참가자들은 캠프 이후에도 대학 선배들과 수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이 밖에 강영연 한국경제신문 국제부 기자가 영화를 보면서 경제이론을 설명해주는 ‘시네마노믹스’를 강의한다. 프로그램 중간중간에 재미있는 게임과 축약형 모의 테샛시험도 계획돼 있다.

4회 캠프에 참가한 박수빈 양(백석고 2년)은 “경제를 배우는 것은 물론 좋은 친구도 사귈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상경계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정말 추천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캠프 모집 인원은 120명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 오른쪽 배너를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2만원이다. 캠프 시간은 12월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참가자 전원에게 이수증을 준다.

한편 한국경제신문은 고교생 경제캠프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음에 따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리더스 캠프도 이번 겨울방학 중 열 계획이다. 중학생 캠프는 경제학 교수의 경제 이론 강의와 명문 고교 선배 학생들의 입학 및 공부 요령 이야기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관계자는 “올해부터 중학교 교과서에 미시 거시 전 영역이 포함돼 학생들이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나 일선 중학교에서 경제 담당 선생님이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학생 캠프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는 어릴 때부터 경제원리를 알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국민교육공통과정을 고1에서 중3까지로 낮추면서 올해 개정된 중학교 사회 교과서에 거시경제까지 포함시켰다. 교과과정 개편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도 고교생만 참가할 수 있는 경제한마당을 2015년 1월 시험부터 중학생도 참가할 수 있도록 개편하기로 했다. 문의 (02)360-4062

고기완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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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시사경제 대비하는 수험서 나왔다…형설출판사 ‘시사경제 뽀개기’

['테샛' 공부합시다] ‘제6회 경제 리더스 캠프’ 12월 28일 개최
테샛 시사 분야를 집중 공부할 수 있는 교재가 나왔다. 대학 교재 등을 전문 출판하는 형설출판사는 13일 테샛 시사 분야 대비 수험서인 ‘강현철의 시사경제 뽀개기(483쪽)’를 출간했다.

이 책은 한국경제신문이 만드는 고교생 대상 주간 경제논술신문인 ‘생글생글’(www.sgsgi.com)에 연재된 ‘강현철의 시사경제 뽀개기’ 원고를 모아서 발행한 것이다. ‘시사경제 뽀개기’는 공기업 및 대기업 논술 시험과 면접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 국내외 경제흐름에 대한 안목을 키우려는 대학생, 상경계 대학 진학을 원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적지 않은 인기를 받아왔다.

이 책은 경제, 금융, 증권·자본시장, 국제 경제, 기업 경영 등의 분야로 나눠 신문 기사 읽기에 필수적인 용어를 설명하는 형태로 구성돼 있다.

항목별로 먼저 신문 기사를 제시하고 이어 이 기사와 관련된 시사용어나 정책 배경 등을 풀이해 생각의 깊이를 더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시사키워드를 통해 다시 한 번 전체를 정리하고 마지막으론 관련 테샛 기출문제를 실어 공부한 내용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경제용어나 경제이론을 설명하는 책들과는 달리 신문 기사와 연결해 경제용어나 이론을 다루고 자신의 시각을 갖출 수 있도록 함으로써 논술이나 취업·대입 면접에 도움이 된다. 경제신문 기사 읽기에 필요한 필수지식도 쌓을 수 있다.교보 예스24 알라딘 11번가 등 온라인 서점과 교보 영풍 서울문고 등 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권당 2만2000원이다.

테샛은 △경제이론 △시사경제 △상황판단 추론 등 세 분야의 80문제를 100분에 푸는 시험이다. 경제이론이나 추론 등의 교재는 시중에 많이 나와 있지만 시사경제 분야는 공부할 만한 책이 없어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테샛은 한국경제신문이 시행하는 경제이해력검증시험으로 국가공인 자격증이 주어진다. 취업과 대학 입시에 도움이 돼 많은 대학생과 고등학생이 응시하고 있다. 문의 (031)955-23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