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주니어 테샛과 동시 시험
테샛 동아리대항 40개팀 출사표
대학 17·고교 18·주니어 5개팀
대상 300만원…총 1500만원
“테샛은 국내외 경제흐름을 알고 판단력을 키울 수 있는 시험입니다. 제가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은행 입행에도 도움을 줄 겁니다.” 테샛 동아리대항 40개팀 출사표
대학 17·고교 18·주니어 5개팀
대상 300만원…총 1500만원
한양대 경제금융학과 4학년인 박종범 씨의 말이다. 그는 학교 경제동아리인 ‘HEA’ 회원들과 함께 오는 26일 치러지는 19회 테샛 동아리대항전에 참가한다. 테샛은 출제범위가 학교에서 배우는 경제이론뿐만 아니라 시사경제와 경제추론 분야까지 아우르고 있어 대기업과 금융회사, 공기업들이 요구하는 판단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국내 최고의 경제동아리를 가리는 19회 테샛 동아리대항전에는 대학 17개 팀, 고교 18개 팀, 주니어 5개 팀 등 모두 40개 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전국 각 지역 학교에서 골고루 참여했다. 테샛 동아리대항전이 국내 최고의 경제동아리를 가리는 시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다.
대학부문에선 한양대 ‘HEA’를 비롯 연세대 ‘KUSEA’, 성균관대 ‘SEDA’ ‘다산금융반’ ‘BMW’, 중앙대 ‘재무연구회’, 경희대 ‘케코벅스’, 홍익대 ‘HI-BRAIN’, 조선대 ‘경세제민’ ‘경상컨버젼스’, 한동대 ‘응용경제학회’, 창원대 ‘Pace Maker’, 순천향대 ‘TOL’, 전북대 ‘황금나침반’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성신여대, 한성대, 건양대 국제금융학과, 한남대 등도 단체 시험을 신청했다.
고교 부문에선 양정고의 ‘경제올림피아’를 비롯해 북일고 ‘BEC’, 대건고 ‘GAME’, 환일고 ‘환일이코노믹스’, 성의고 ‘SSEZ’, 강서고 ‘DnS’, 배명고 ‘경세제민’, 연합 동아리 ‘이코피아드’, ‘BLESS’, ‘Economics 4 Everyone’, ‘주머니 & ECON’ 등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청심국제고와 공주 한일고, 안양 신성고, 중국 다롄의 국제학교 등도 단체전에 참가한다. ‘환일이코노믹스’의 멤버로 시험을 치르는 이종혁 군은 “상경계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테샛을 치르기로 마음 먹었다”며 “생활기록부에 테샛 성적이 기재돼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중학생 눈높이에 맞춘 경제이해력검증시험인 주니어 테샛 단체전엔 ‘이코노미스트’ ‘트루노스’ ‘주머니’ ‘주머니 & 머니’ ‘미래에듀 주니어’ 등이 실력을 겨룬다.
동아리대항전은 함께 공부한 5명 이상의 회원이 모여 신청하면 응시한 회원 중 높은 점수를 획득한 상위 5명의 평균 점수를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동아리 회원은 같은 학교 학생들이든 서로 다른 학교 학생들이든 모두 가능하다.
대학생과 고등학생 부문으로 나눠 각각 대상(1팀)과 최우수상(1팀), 우수상(4팀)을 시상한다. 전체 참가팀 중 가장 높은 평균 점수를 획득한 팀에는 대상과 300만원의 상금, 상패가 수여된다. 대학생 동아리가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 300만원을 받고 고등학생 동아리 중 최고 점수 팀은 100만원의 상금을 수상한다. 반대로 고등학생 동아리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으면 300만원을 받고 대학생 동아리 중 최고 점수 팀은 100만원을 수상하게 된다. 최우수상엔 각각 상장과 상패, 상금 50만원이 주어진다. 우수상엔 각각 상장과 상금 20만원이 수여된다. 주니어 테샛은 대상(상장 상패 상금 30만원), 최우수상(상장 상패 상금 20만원), 우수상(상장 상패 상금 10만원)을 시상한다. 동아리대항전에 참가해 상을 받았더라도 개인 성적이 우수하면 개인상도 수상한다. 전체 시상금은 개인과 동아리를 포함해 총 1500만원이다. 문의 (02)360-4055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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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용 시사경제 동영상 강의 나왔다
와우패스, 생글생글 활용 테샛 시사 강의
한국경제신문사가 발행하는 고교생 대상 주간 경제논술신문인 ‘생글생글’을 활용해 테샛의 시사 분야를 공부할 수 있는 동영상 강의가 나왔다.테샛 추천교육기관인 와우패스(www.wowpass.com)는 경제 등 비교과 전문학원인 원인학원과 손잡고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제19회 시험 대비 고교생 시사경제 정리반’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총 6강인 이 강좌는 2월부터 5월까지 발행된 ‘생글생글’을 학습자료로 활용해 테샛에 나올 만한 최신 시사경제 흐름과 용어를 정리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강의는 원인학원의 대표강사 손빈 씨가 맡으며 등록비는 3만원이다. 와우패스는 고교생 대상 테샛과정 오픈을 기념해 5월 대비 시사경제 정리반 수강생에게 8월 대비 과정을 추가로 제공해 주는 1+1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와우패스는 6월 초엔 8월 테샛에 대비한 고교생용 ‘경제이론 정리반’과 ‘핵심요약 및 문제풀이반’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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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테샛· 6회 주니어테샛 5월 26일(일) 전국 20여개 고사장서 실시
문제경제 각 부문의 과다한 부채는 세계적 경제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다음 중 과다 부채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디레버리징)으로 가장 관련이 적은 것은?
① 긴축 ② 경제 성장 ③ 유동성 함정 ④ 채무 재조정 ⑤ 고 인플레이션
해설 디레버리징(de-leveraging)은 부채나 차입을 뜻하는 레버리지(leverage)를 없앤다는 말이다. 즉 부채를 줄이는 것이다. 레버리지는 양날의 칼이다. 경기가 호황일 때는 빚을 지렛대 삼아 투자수익률을 높일 수 있으나 불황일 때는 자산가치가 폭락하면서 큰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그래서 적절한 차입 관리는 투자에서 아주 중요하다. 디레버리징에는 긴축이나 경제 성장을 통해 부채규모를 줄이는 방법이 있다. 또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채권자와의 협상을 통해 일정한 빚을 탕감받는 채무재조정을 실시하기도 한다. 높은 인플레이션은 빚의 실제 가치를 줄임으로써 실질적인 빚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유동성 함정은 중앙은행이 통화를 풀어 시중에 돈이 넘치지만 소비와 투자는 저조해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정답 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