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샛' 공부합시다] 한경 '시장경제 NIE 7대 프로그램' 실시

'최고 경제동아리' 상금 820만원…경제기자 교실 등 연중 실시…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

한국경제신문이 시장경제를 알리기 위해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신문을 활용한 ‘한경 시장경제 NIE 7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NIE는 ‘Newspaper In Education’에서 머리글자를 따온 말로 신문을 활용한 교육을 뜻한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20일 한국경제신문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강원일보 대전일보 전북일보 제민일보 한라일보 전자신문 등 11개 신문사를 ‘2013년 신문사 NIE 프로그램 지원’ 대상 언론사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경제신문은 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지원받는 2900만원과 자체 자금으로 매칭 펀드를 조성, ‘초·중·고 경제기자 교실’ ‘대학생 경제 캠프’ ‘NIE 경진대회’ 등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NIE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의 ‘시장경제 NIE’는 신문에 실린 정보를 활용해 교육 효과를 높임으로써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는 교양있는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은 지난해에도 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다양한 NIE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1. ‘찾아가는 중·고 NIE 경제 특강’

청소년 경제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찾아가는 중·고 NIE 경제 특강’은 신문을 활용, 청소년들이 교양있고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시민으로 커가는 것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중·고 선생님이나 경제동아리 대표가 교실을 마련하고 학생들을 모은 후 특강을 요청하면 강사를 파견해 강의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특강 주제는 ‘경제기사 읽기와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교양 시사경제’이며 강의 시간은 1~2시간이다. 강의 신청은 학교, 대표자 연락처, 강의 참가 예정 학생 수, 강의실 등을 적어 이메일(nie@hankyung.com)로 보내면 된다.

2. 초·중·고 경제기자 교실 개최

생각하기와 글쓰기 능력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수 요소다. 하지만 인터넷 세상을 맞아 학생들의 글쓰기 실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경제기자 교실은 합리적인 사고 능력과 표현 능력, 토론 능력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 ‘기사 쓰는 법’ ‘사진 잘 찍기’ ‘기사작성 실습과 평가’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초등학교 기자교실(50명 예정)은 1일 프로그램으로 2분기 중 열린다. 중·고 경제기자 교실(총 100명 예정)은 7월 중 1박2일 일정으로 개최한다. 참가자 모집은 추후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주간 경제논술 신문인 ‘생글생글’과 생글생글 홈페이지(www.sgsgi.com)에 공고한다.

3. 국내 최고 경제동아리를 뽑는다

신문 스크랩과 신문제작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NIE 경진대회도 실시한다. △신문 스크랩(초·중·고·대학생 대상) △경제신문 만들기(초·중·고·대학생 대상) △NIE 경제과목 우수지도안 만들기(초·중·고 교사 대상)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시상한다. 대상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우수작엔 장학금과 상패, 상장도 주어진다. 총 상금은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820만원이다. NIE 경진대회는 학생 개인이나 동아리들이 꾸준히 활동한 자료를 9월 말까지 제출받아 10월 중 시상식이 열 예정이다. 경제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4. 대학생 경제 캠프

대학생을 대상으로 1일 경제 캠프를 실시한다. 연중 2회 개최하며 각 100명이 대상이다. ‘경제 기사 읽는 법’ ‘신문으로 배우는 경제이론’ ‘최근 국내외 경제흐름’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진다.

5. 대학생 대상 경제신문 읽기

대학생을 대상으로 경제신문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 2시간씩 8주간 과정으로 연 4회 실시한다. 일선 신문기자와 데스크들이 국내외 최신 경제 흐름과 이슈에 대해 생생한 정보와 지식을 알려준다. 각 회차별 100명의 대학생이 대상이며 지방대생을 위해 인터넷으로 강좌 내용을 중계한다. 한국경제신문 기자와 데스크, 논설위원 등이 강사로 나서 신문을 보면서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 ‘기업 인수·합병(M&A)’ ‘유럽의 재정위기’ ‘한국의 노동시장과 노동운동’ 등 최신 이슈를 설명한다.

6. 대학 시사경제 NIE 강좌

대학을 찾아가 신문을 활용해 경제기사 읽는 법을 알려주고 최신 시사경제 흐름을 짚어주는 특강도 연다. 대학이나 대학 동아리들이 강의실을 마련해 특강을 요청하면 강사를 파견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강의 신청은 학교, 대표자 연락처, 강의 참가 예정 학생 수, 강의실 등을 적어 이메일(nie@hankyung.com)로 보내면 된다.

7. 중·고 교사 시장경제 연수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NIE 연수 캠프도 마련한다. ‘초·중·고생을 위한 경제학 기초개념’ ‘나라경제는 어떻게 발전하는가’ ‘신문을 활용한 경제수업법’ 등 교사들이 수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생생한 정보를 제공한다. 여름방학 기간 중 이틀간 일정으로 진행하며 예정 인원은 50명이다. 모집 일정은 추후 공지한다. 문의 (02)360-4055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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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경 테샛 캠프 30일 서강대서 열린다

미시·거시·시사경제 교수 특강…멘토와의 대화 등 프로 다양화

‘제2회 한경 테샛 경제리더스 캠프’가 오는 30일(토) 오전 9시~오후 6시 서울 서강대 김대건관(K관) 301호에서 열린다. 1회 캠프에 이어 2회 캠프에도 대학 상경계 입시 전형에 관심이 많은 고교생들의 참가 신청이 쇄도, 1주일 만에 마감되는 성황을 이뤘다.

이번 캠프에도 다양한 경제공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김경환 서강대 교수의 ‘쉽게 배우는 미시경제’와 신관호 고려대 교수의 ‘한눈에 보는 거시경제’는 경제에 대한 고교생들의 시각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의가 끝난 뒤 경제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부장의 ‘재미있는 시사경제’는 교과서 밖에서 나타나는 국내외 경제 사건과 신문기사를 어떤 시각으로 봐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다. 경제정책과 사건의 이면에 숨어 있는 경제이론과 전개 과정에 대한 설명은 흥미진진하다.

이번 캠프에서는 “지난 1회 캠프 때 대학생 멘토와의 시간이 모자라 아쉬웠다”는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멘토와의 대화 시간을 대폭 늘렸다. 최근 1~2년 새 서울대 등 명문대에 입학한 선배 멘토 11명이 진행하는 ‘나는 이렇게 대학 갔다’ 토크 콘서트는 공부 방법, 입시 전형 공략법, 시간관리법 등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또 이동훈 생글입시컨설팅 소장이 나와 선발인원이 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와 상경계 전공면접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이 밖에 조별로 참여하는 경제퀴즈 대회와 경품 게임은 경제 공부에 재미와 웃음을 더할 것이다.

캠프 수료자에게는 이수증을 준다. 교통편은 지하철 2호선 신촌역이나 6호선 대흥역을 이용하면 된다. 역에서 캠프 장소까지는 걸어서 10~15분가량 걸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tesat.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60-4062

고기완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