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서강대에서 개최…전국 100여개 학교 120명 참가
김경환·신관호 교수 경제특강…SKY대생들 대거 멘토로 참여
오는 30일(토) 서강대에서 개최되는 ‘제2회 한경 테샛 경제 리더스 캠프’에도 1회에 이어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고교생 120명이 참여한다. 참가 접수를 시작한 지 1주일 만에 모집정원 120명을 훌쩍 뛰어넘는 150여명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테샛 캠프’가 단시일 내 국내 최고의 경제 캠프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김경환·신관호 교수 경제특강…SKY대생들 대거 멘토로 참여
참여 학교 수는 1회 때와 비슷한 총 91개교로 서울 인천 경기 부산 대구 대전 마산 전주 광주 목포 포항 문경 구미 경주 동해 창원 등 전국에 걸쳐 있다. 대원외고 대일외고 서울국제고 고양국제고 경남외고 울산외고 충남외고 대구과학고 등 특목고와 과학고는 물론 자립형 사립고, 일반 고교 등 다양하다.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경제를 공부해 상경계 대학에 진학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학교 성적도 우수하다.
‘한경 테샛 경제 리더스 캠프’는 한국경제신문사가 경제에 대한 고등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도 부여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이다.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서강대 김대건관(K관) 301호에서 열리며 다른 경제 캠프와는 차별화된 수준높은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이번 2차 캠프는 크게 △경제이론 및 시사경제 강의 △SKY 대학 선배들의 멘토 △실전 대입 전공적성 면접요령 및 입학사정관제 입시 대비법 등으로 구성된다. 1차 캠프 참여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 강의와 대학생 멘토 시간을 좀 더 늘린 게 특징이다.
경제이론 및 시사경제 강의는 세 차례 진행된다. ‘맨큐의 경제학’ 공동 편저자인 김경환 서강대 교수(경제학)와 UCLA 출신의 고려대 신관호 교수(경제학)가 각각 미시와 거시경제 강의를 맡게 된다.
이어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이 ‘시사 경제·경영’ 강의에서 테샛에서 자주 출제되는 시사 경제흐름을 짚어준다.
‘SKY 대학생들의 멘토’ 시간은 명문대 대학생들의 입학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 경제·경영학과 멘토 선배들은 입학 경험담을 전해 주는 것은 물론 하루 종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학생들을 지도한다.
캠프 참가자는 당일 오전 8시40분까지 도착해야 한다. 세부일정과 준비물 등은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와 개인 이메일을 통해 공지한다.
강현철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