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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봉의 한자이야기] <78> 나는 제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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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봉의 한자이야기] <78> 나는 제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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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시(梟示):목을 베어 높은 곳에 매달아 놓아 뭇사람에게 보임. * 梟(효):올빼미

-염화시중(拈華示衆):말로 통하지 아니하고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일. 석가모니가 영산회에서 연꽃 한 송이를 대중에게 보이자 마하가섭만이 그 뜻을 깨닫고 미소 지으므로 그에게 불교의 진리를 주었다고 하는 데서 유래한다. ≒염화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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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示威):1. 위력이나 기세를 떨쳐 보임. 2. 시위운동.

-시사(示唆):어떤 것을 미리 간접적으로 표현해 줌.


▶ ‘示’는 신께 제사 지내는 단의 모양을 그렸어요. 그래서 신이나 제사와 관련된 한자에는 ‘示’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아요.

옛사람들은 신께 제물을 바치는 데 일정한 법칙이 있었어요. 바라는 것이 클 때는 귀한 제물을 많은 바쳤고, 작을 때는 적게 바쳤지요. 간단하지요? 이제 우리의 모습을 돌아봐요. 혹시 작은 노력에 엄청난 결과를 바라고, 누군가를 원망한 적이 없었는지 말이에요.

허시봉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무엇을 닮았을까?

다음 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
[허시봉의 한자이야기] <78> 나는 제단이에요
1. 꼬리 단 사람

2. 화살 맞은 사람

3. 짐승에게 물린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