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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봉의 한자이야기] <73> 나는 수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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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봉의 한자이야기] <73> 나는 수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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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립(而立):서른 살을 달리 이르는 말. 「논어」<위정편(爲政篇)>에서, 공자가 서른 살에 자립했다고 한 데서 나온 말이다.

-사이비(似而非):겉으로는 비슷하나 속은 완전히 다름. 또는 그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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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상학(形而上學): 1. 사물의 본질, 존재의 근본 원리를 사유나 직관에 의해 탐구하는 학문. 명칭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물 제목에서 유래한다. 2. 초경험적인 것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을, 형이하 또는 경험적 대상의 학문인 자연 과학에 상대해 이르는 말.

▶ ‘而’는 수염을 그린 상형자예요. 설문해자에는 ‘而는 뺨에 난 털이다. 털의 모양을 그렸다’고 기술돼 있어 구렛나루를 떠올리기 쉬워요. 하지만 옛 글자를 보고 턱수염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지금은 수염이라는 뜻으로는 거의 쓰이지 않고, 접속사로 많이 쓰인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而’가 ‘그리고’나 ‘그러나’로 풀이됩니다. 앞뒤 문장을 풀어봐야 그 뜻을 정확히 알 수 있지요. 이처럼 우리 삶에도 수많은 접속사가 존재한답니다. 여러분 삶의 접속사에는 ‘그리고’가 많습니까, ‘그러나’가 많습니까?

허시봉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다음 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


무엇을 닮았을까?

정답은 무엇일까요?
[허시봉의 한자이야기] <73> 나는 수염이지요
1. 춤추다

2. 힘쓰다

3. 버드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