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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봉의 한자이야기] <69> 저는 예전에 보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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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봉의 한자이야기] <69> 저는 예전에 보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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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감래(苦盡甘來):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는 뜻으로,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옴을 이르는 말.

-흥진비래(興盡悲來):즐거운 일이 다하면 슬픈 일이 닥쳐온다는 뜻으로, 세상일은 순환되는 것임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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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去來): 1. 주고받음. 또는 사고팖. 2. 친분 관계를 이루기 위하여 오고 감.

-귀거래사(歸去來辭) : 중국 진(晉)나라의 도연명(陶淵明)이 지은 사부(辭賦).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갈 때 지은 것으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동경하는 내용이다.

▶ ‘來’는 보리를 그린 상형자예요. 하지만 나중에 ‘오다’라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어요. 지금은 ‘麥(맥)’이 ‘來’를 대신해 ‘보리’라는 뜻을 담당하고 있어요. ‘설문해자’에서는 하늘이 사람들을 위해 보리를 내려줬기 때문에 ‘오다’라는 뜻으로 쓰였다고 말해요.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未來(미래)라는 말은 ‘아직 오지 않고 앞으로 올 날’을 말해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러니 지금부터 내가 무언가를 한다면, 미래가 현재가 될 때 나는 달라져 있을 거예요. 미래! ‘아직 오지 않은 날’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

허시봉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무엇을 닮았을까?

다음 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
[허시봉의 한자이야기] <69> 저는 예전에 보리였어요
1. 감나무

2. 밤나무

3. 사과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