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자
[허시봉의 한자이야기] <67> 나는 잠을 자고 있어요
현재글자
[허시봉의 한자이야기] <67> 나는 잠을 자고 있어요


이어공부하기 고사성어

-숙호충비(宿虎衝鼻): 자는 호랑이의 코를 찌른다는 뜻으로, 가만히 있는 사람을 공연히 건드려서 화를 입거나 일을 불리하게 만듦을 이르는 말.

-숙조투림(宿鳥投林): 새가 잠자기 위하여 숲에 듦.


이어공부하기 한자어

-숙주(宿主): 1. 기생 생물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생물. 마지막 숙주를 최종 숙주, 발육의 도중에 기생하는 숙주를 중간 숙주라고 한다.

-숙명(宿命): 날 때부터 타고난 정해진 운명. 또는 피할 수 없는 운명.

▶ ‘宿’은 집안에서 사람이 자리에 누워 잠을 자는 모습을 표현했어요. 옛날에는 하룻밤 묵는 것을 ‘宿(숙)’이나 ‘舍(사)’라고 하고, 이틀 밤 묵는 것을 ‘信(신)’이라고 했어요. 묵은 날수에 따라 글자로 구별했다는 것이 신기하지요?

오늘 많이 피곤하시죠? 우리는 너무 쫓기듯이 살아요. 잠자는 시간조차 아까워 쪼개며 살고 있어요. 내일 할 일이 많은 새는 둥지로 일찍 향하는 법이랍니다. 오늘만큼은 과거에 대한 집착과 미래의 짐을 내려두고 편히 주무세요.

허시봉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무엇을 닮았을까?

다음 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
[허시봉의 한자이야기] <67> 나는 잠을 자고 있어요
1. 걱정

2. 친구

3. 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