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논술 기출문제 풀이] Smart한 논술의 법칙 (28) 문제를 정확히 읽어야 답 찾는다!
안녕하세요. 일부 대학의 입학사정관제 원서 접수가 시작이 됐거나 혹은 어떤 대학은 끝이 났습니다. 평균 경쟁률은 작년에 비해 낮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는 수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원서가 6개로 제한된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작년과 같은 경향이 나타나는 것은 학과 선호도입니다. 예를 들어 얼마 전 원서접수가 끝난 올해 건국대 자기추천전형의 경우 전체 경쟁률이 13.8 대 1이었지만, 커뮤니케이션학과의 경우는 52.33 대 1, 문화컨텐츠학과는 48 대 1이었습니다. 요즘 학생들은 커뮤니케이션, 언론, 홍보라는 글자가 들어간 학과나 심리학과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입학사정관제뿐 아니라 논술전형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답니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 호에 이어 2011학년도 성신여자대학교 논술 문제를 다룰 것입니다. 지난 호에 1번 문제를 다뤘고 이번 호에서는 2번 문제를 다루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자면, 시험일자는 10월14일 일요일입니다. 시험시간은 2시간이며, 1번 문제 800자, 2번 문제 1000자입니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논술이 70%, 학생부가 30%랍니다. 그리고 수능최저등급은 요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논술을 차분히 준비하는 여학생이라면 성신여대를 지원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성신여대 논술에 대해 알고 싶은 학생들은 학교 홈페이지의 논술 강평 동영상과 자료를 활용하거나 제가 작년에 쓴 논술 프로파일링 성신여대편을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강조하지만, 학생 글의 평가기준은 대학에서 제시한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제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작성한 것이며, 평가 점수는 제 개인적인 판단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자신이 지원하고 싶은 대학의 최신 기출 문제를 작성하여 페이지 하단에 있는 제 메일로 보내주시면, 그 중에서 한 주에 한 명 혹은 두 명의 학생의 글을 채점하고 첨삭해드리고 관련 자료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물리적인 여건상 많은 학생들의 글을 첨삭해드릴 수 없는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 2011학년도 성신여자대학교 수시 논술 (2교시)

한 사회가 외국인과 이민자들을 받아들임에 있어 채택하는 정책과 제도 및 일반 국민들이 외국인과 이민자들에 대해 견지하는 태도는 세 가지 모형으로 나눌 수 있다.

차별배제모형은 경제특구나 수출자유지역과 같은 특정 지역이나 특정 직업에서만 외국인이나 이민자의 유입을 받아들이고 그 외에는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원치 않는 외국인의 정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배타적인 외국인 이민 정책이다. 단일민족을 강조해온 한국과 일본, 독일이 이에 해당한다. 독일의 경우 인력난으로 인해 터키나 북아프리카의 외국인 노동자를 대거 받아들인 역사가 상당히 오래되었지만 이들에게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주는 데는 상당한 제약을 가하였다.

동화모형은 이민자가 출신국의 언어문화 사회적 특성을 완전히 포기하여 주류 사회의 일원이 되는 것을 이상으로 한다. 1960년대 미국의 ‘용광로(melting pot)’ 정책이 이를 대변하며 프랑스도 이러한 모형에 가깝다. 주류 사회가 자국 사회의 일원이 되기를 원하는 이민자를 문화적 동화의 대가로 ‘사회의 일원’으로 인정하는 정책이며, 주류 사회의 언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 이민자의 자녀가 정규학교에 취학하는 것을 지원함으로써 동화가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이 모형은 소수민족의 정체성을 무시하고, 소수민족에 대한 경제적 정치적 불이익과 편견을 간과하였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다문화모형은 이민자가 그들만의 문화를 지키는 것을 인정하고 장려하며, 정책의 목표를 소수민족의 주류 사회로의 ‘동화’가 아닌 ‘공존’에 둔다. 다문화모형은 흔히 ‘샐러드 볼(salad bowl)’에 비유되는데 이는 샐러드가 다른 형태와 맛을 가진 각종 채소와 과일들이 모여 공통의 드레싱에 의해 공평하고 동등하게 뒤섞이기 때문이다. 다문화모형은 문화다원주의와 다문화주의로 세분화할 수 있다. 전자는 문화의 다양성과 다원성을 인정하면서도 주류사회가 존재함을 분명히 하고 여러 다양한 소수민족이 존재함을 인정하는 정도의 소극적인 다문화모형이다. 이에 비해 다문화주의는 주류사회의 중요성을 부각하기보다는 다양한 문화가 평등하게 인정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전자의 예로는 1990년대 이후의 미국을, 후자의 예로는 캐나다와 호주를 들 수 있다. (김은미 외, 다문화 사회, 한국에서 발췌, 수정)

2006년 2월 행정자치부는 “한국이 급속히 다인종·다문화 사회로 이행하고 있다는 이해 하에” 부서 행정 목표를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그해 4월에는 ‘혼혈인 및 이주자 사회통합 지원방안’과 ‘결혼 이민자 사회통합안’의 두 정책이 채택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 표와 같다.
[논술 기출문제 풀이] Smart한 논술의 법칙 (28) 문제를 정확히 읽어야 답 찾는다!
한국의 관주도형 다문화 정책에서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것은 화교와 장기체류 이주노동자들이 다문화주의 정책으로부터 소외된 것이다. 최근 영주권 제도의 도입과 외국인의 지방 선거 참정권 부여 등으로 국내 거주 화교의 사회정치적 지위가 향상된 측면도 없지는 않다. 하지만 다문화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보고서에서 한국 내 최대 소수인종인 화교에 대한 정책이 누락되었다는 것은 여전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편, 이주노동자와 관련해 제시된 유일한 정책은 이주노동자를 자주 접하는 한국인들에 대한 교육이 전부이다. (오경석 외, 한국에서의 다문화주의에서 발췌, 수정)

시청수도국 잡역부의 딸로 태어난 미셸 오바마는 태어난 순간부터 미국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차별과 기회, 고난과 극복, 억압과 자유의 이례적인 결합을 상징하는 존재였다. 그녀는 미국사회가 계속 발전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장했다. 그녀의 이야기는 곧 미국의 이야기다.

미셸은 시카고 시가 흑인 분리정책을 철폐하는 조치의 일환으로 설립한 휘트니 영 특수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다인종 간의 융화를 공식적으로 장려하고 다양한 인종과 지역의 학생들이 모인 훌륭한 시설이 갖춰진 곳에서 그녀는 고급 강좌와 대학 수준의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이후 그녀는 소수자 우대조치의 수혜자로 프린스턴대학에 입학하게 된다. 프린스턴대학은 ‘인종을 고려하는’ 입학전형을 정당화하는 핵심근거로 ‘다양성 자체가 교육의 목표’라는 점을 들었다. 인종과 성별과 출신환경이 각기 다른 학생들을 캠퍼스에 모아놓고 분자 운동처럼 무작위로 부딪히게 함으로써 서로를 교육하고 다원화 사회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우도록 한다는 발상이었다. 대학 졸업 후 하버드대 로스쿨을 거쳐 로펌의 변호사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기까지 그녀의 삶은 그녀의 노력과 열정뿐만 아니라, 그녀가 미국 내 소수인종 우대정책의 수혜자였음을 보여준다. (리자 먼디, 미셸 오바마, 담대한 꿈(안진이 역)에서 발췌, 수정)


<문제 2> <마>에 나타난 주요 정책 내용을 참조하여 한국의 다문화 정책 대상 그룹별 정책이 <다>의 어떤 모형에 해당하는지 그 근거와 함께 밝히고, 아울러 <바>에서 나타난 미국의 교육 정책이 <다>의 어떤 모형에 해당되는지 그 근거와 함께 밝히시오.(600자 내외, 30점)


▧ 위 문제의 학생 답안

제시문 마에서 한국은 제시문 다의 차별, 배제 모형의 다문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차별, 배제 모형의 다문화정책은 매우 소극적으로 소수 이민자나 외국인을 위한 정책을 펼치거나 원천적으로 그들의 유입을 막는 것인데 이러한 모습이 제시문 마에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이민자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을 교육시키며 실질적으로 이민자에게 큰 도움을 주지 않는 소극적인 다문화 정책을 실시한다. 또한 이민자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화교나 장기 체류 이민자에 대해서는 아무런 혜택도 주지 않아 그들의 유입을 근본적으로 막으려는 모습이다.

제시문 바에서 미국의 교육 정책은 제시문 다의 다문화 모형을 보이고 있다. 다문화 모형은 이민자에 대해 그들의 문화를 인정하고 주류 사회와 동등한 위치에서 평등한 대우를 해주며 여러 인종이 공존하는 모습인데, 이 모습이 제시문 바에 나타난다. 한 학교 안에 여러 인종의 학생들이 생활을 함으로서 그들은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융합하며 공존한다. 이러한 다양성을 교육의 최고 목표로 두고 소수자 우대 정책을 펼치며, 소수자들은 교육에 있어 차별을 받지 않고 주류층과 똑같이 고품격의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논술 기출문제 풀이] Smart한 논술의 법칙 (28) 문제를 정확히 읽어야 답 찾는다!


쓸모없는 문제나 제시문의 내용은 없다

▧ 평가기준 및 점수
[논술 기출문제 풀이] Smart한 논술의 법칙 (28) 문제를 정확히 읽어야 답 찾는다!


▧ 평가 해설 및 예시답안

-문제를 정확하고 꼼꼼하게 읽지 않으면 답을 못 맞힌다.

논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제시문을 정확하게 독해하는 것? 자신의 언어로 글을 쓰는 것?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에 대한 답을 쓰는 것입니다. 출제자가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것이지요. 이를 위해서는 출제자가 어떤 질문을 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답을 해야 할 것입니다. 질문을 잘못 읽었거나 잘못 이해하게 되면 틀린 답을 말하거나 동문서답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 억울하다고 말을 해도 시험에서는 소용이 없지요. 누구에게나 기회는 한 번 동일하게 주어지는 것이 시험이니까요.

그렇다면 위의 학생은 질문에 대한 답을 제대로 하고 있나요? 아닙니다. 지금 문제가 요구하는 것을 제대로 쓰고 있지 않지요. 그래서 틀린 것이랍니다. 이 문제는 절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실제 시험에서 이 문제를 망쳤다면 합격은 물건너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논술 시험에서 통과하려면 아주 당연하게도 남들이 잘하는 것은 나도 잘하고 남들이 못하는 것은 내가 잘하는 것이겠지요.

먼저 문제를 살펴보겠습니다. 문제에서는 마에 나타난 주요 정책 내용을 참조하여 한국의 다문화 정책 대상 그룹별 정책이 다의 어떤 모형에 해당하는지 근거와 함께 밝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단어는 바로 ‘그룹별 정책’이랍니다. ‘~별’이라는 말은 ‘각각’이라는 뜻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요? 제시문 마에는 여러 그룹에 대한 정책이 나와 있는데 각 그룹별 정책이 어떤 모델에 해당하는지를 맞혀보라는 것이 문제의 요구였던 것이지요.

그런데 이 학생은 한국이 차별, 배제 모형을 취하고 있다고 뭉뚱그려 설명했지요. 그런데 모든 그룹을 차별, 배제 모델로 설명하는 것이 어렵지요. 그러다 보니 “이민자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을 교육시키며 실질적으로 이민자에게 큰 도움을 주지 않는 소극적인 다문화 정책을 실시한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차별, 배제 모형으로 연결시킨 것이 아니라 “소극적이다”라고 쓴 것입니다. 이 학생도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있는 것이지요. 또한 자신의 답을 정당화하기 위해 제시문에는 나타나지 않은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즉, “이민자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화교나 장기 체류 이민자에 대해서는”라고요. 자료 어디에도 이민자의 상당부분을 화교나 장기 체류 이민자가 차지하고 있다는 말은 없지요.

다시 말해 이 학생도 자신이 생각한 답이 무언가 문제가 있음을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문제를 정확하고 꼼꼼하게 읽지 않다 보니 한국이 차별, 배제 모형이고 미국은 다문화 모형이겠구나라고 막연히 생각한 것이지요. 그러고는 무언가 이상해도 밀고 나간 것입니다. 실제로 논술 문제를 쓰는 많은 학생들은 자신이 처음 찾아낸 생각을 잘 바꾸려 하지 않습니다. ‘다른 생각이 잘 나지 않는데요’라는 등 변명을 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이 답이라고 찾아낸 것을 버리기가 아깝기 때문이지요. 어떻게든 자신이 찾아낸 것을 포기하지 않고 끼워 맞추려고 한답니다.

이해는 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해서는 출제자가 원하는 답을 쓰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자신도 수긍하지 못하고 쓴 답안을 읽는 사람이 수긍할 수는 없지요. 그러니 쓰기 급급해하지 말고 쓰기 전에 충분히 고민하고 생각을 해야 합니다.

결국 이 문제는 정책 대상 그룹별로 설명을 달리했어야 했습니다. 먼저 결혼이민자의 경우는 동화모델에 해당하겠지요. 결혼이민자들에게 한국어 문화교실을 운영하게 한다는 것은 한국어를 습득하고 한국문화를 습득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지요. 다시 말해 지배문화에 소수 문화를 맞추라는 것이니 동화모델인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국제 혼혈인 역시 동화모델에 해당할 것입니다. 부친이 한국인일 경우 한국 국적을 주는 것이니까요. 다시 말해 한국에 산다고 해서 한국 사람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핏줄이 한국인이어야 한국인으로 인정하겠다는 것이니 타문화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다음으로 국내 혼혈인 아동의 경우 다문화 가정의 아동일 테니 이를 위한 다문화 교과서를 개발하고 아동을 가르치는 교사를 대상으로 다문화교육을 실시한다는 정책으로 미루어 봤을 때 다문화모델에 해당함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주 노동자의 경우는 이주 노동자를 위한 정책이 전무하지요. 오히려 이주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무원과 고용주에게 다문화교육을 실시하고 있을 뿐입니다.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화교는 아예 해당사항이 없지요. 이렇게 보면 이주 노동자와 화교는 차별, 배제 모형에 해당하겠지요.


-글쓰기에 사용되지 않는 내용은 문제 자체에 들어가 있지 않다.

어떤 학생들은 문제에 그것이 선명하게 나와 있지 않다고 항의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해할 수 있고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논술 답안을 쓰는 데 활용되지 않는 문제의 정보는 없습니다. 즉, 문제나 제시문에 있는 각각의 내용들은 분명히 활용이 된다는 것이지요. 이 학생은 한국에 대해 설명하는 데 차별, 배제 모델을, 미국에 대해 설명하는 데 다문화모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동화 모델은 왜 나온 것일까요? 아무 의미 없이 출제된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제시문과 자료들을 자세하고 꼼꼼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글쓰기에 급급하면 마음만 조급해지고 시야는 좁아집니다. 답을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면 글쓰기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충분히 생각하고 고민하고 꼼꼼하게 살펴본 후에 답안을 작성하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 예시답안

제시문 다에서는 외국인이나 이민자를 받아들이는 방식에 따른 세 가지 모형을 제시한다. 먼저, 특정 지역이나 특정 직업에서만 외국인이나 이민자를 받아들이는 차별 배제모형과 주류 문화에 소수 문화를 흡수시키는 동화모형, 그리고 각각의 문화를 인정하고 공존하려 하는 다문화모형으로 나뉠 수 있다.

[논술 기출문제 풀이] Smart한 논술의 법칙 (28) 문제를 정확히 읽어야 답 찾는다!
이렇게 봤을 때 제시문 마의 한국의 정책은 이 세 모형으로 설명될 수 있다. 먼저, 이주 노동자나 화교에 대한 정책은 국적을 취득하게 하는 등의 혜택이 없다는 점에서 차별 배제모형에 해당된다. 또한 결혼이민자와 국제혼혈인에 대한 정책은 국적 취득을 허용하게 하지만 한국어라는 우월 문화어를 습득해야 하는 조건을 달았다는 점에서 동화모형에 해당된다. 국내 혼혈인 아동에 대한 정책은 다문화교과서를 만들고 다문화교육을 하는 등 소수집단의 문화를 인정하고 있으므로 다문화정책이라 볼 수 있다.

흑인 분리정책 철폐 조치의 일환으로 설립된 특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린스턴대학에서 소수자 우대조치로 입학을 한 미셸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제시문 바는 다문화모형에 기반을 둔 것이라 볼 수 있다. (563자)

강현정 S논술 선임 연구원 basekanggu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