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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봉의 한자이야기] <64> 나는 무엇인가를 싣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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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봉의 한자이야기] <64> 나는 무엇인가를 싣고 가요
이어공부하기 고사성어

-오거서(五車書) : 다섯 수레에 실을 만한 책이란 뜻으로, 많은 장서(藏書)를 이르는 말.

-복거지계(覆車之戒) : 앞의 수레가 엎어지는 것을 보고 뒤의 수레는 미리 경계하여 엎어지지 않도록 한다는 뜻으로, 남의 실패를 거울삼아 자기를 경계함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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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차(拍車): 1. 말을 탈 때 신는 구두의 뒤축에 달려 있는 물건. 톱니바퀴 모양으로 쇠로 만들어 말의 배를 차서 빨리 달리게 한다. 2. 어떤 일을 촉진하려고 더하는 힘.

-견인차(牽引車): 1. 레커차. 2. 무거운 물건이나 수레 따위를 뒤에 달고 끄는 차. 3. 선두에 서서 여러 사람을 이끌어 가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牽(견):끌다

▶ ‘車’는 수레를 그린 상형자예요. 당시 수레의 두 바퀴와 축, 멍에 등을 비교적 자세히 그렸어요. ‘車’는 음이 ‘거’와 ‘차’로 발음됩니다. 흔히 사람이나 동물이 끌면 ‘거’라고 읽고, 동력이 있는 기계가 끌면 ‘차’로 읽는다고 해요. 하지만 ‘마차(馬車)’라는 단어를 보세요. 동물인 말이 끌지만 ‘차’로 읽고 있어요. 구분이 아주 명확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지요. 차는 빠르고 편하지만 다 좋은 것은 아니랍니다. 뭐든 빨리빨리 하다보면 놓치는 것이 있게 마련이지요. 차에서 내려 가끔 걸어야 할 때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허시봉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무엇을 닮았을까?

다음 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
[허시봉의 한자이야기] <64> 나는 무엇인가를 싣고 가요
① 나무배

② 칸막이

③ 사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