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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봉의 한자이야기] <63> 나는 끈 묶는 법을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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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봉의 한자이야기] <63> 나는 끈 묶는 법을 배워요



이어공부하기 고사성어

-곡학아세(曲學阿世) : 바른 길에서 벗어난 학문으로 세상 사람에게 아첨함.

-교학상장(敎學相長) : 가르침과 배움이 서로 진보시켜 준다는 뜻으로, 가르쳐 주거나 스승에게 배우거나 모두 자신의 학업을 증진시킴.



이어공부하기 한자어

-지학(志學): 1. 학문에 뜻을 둠. 2. 열다섯 살을 달리 이르는 말. 논어 <위정편(爲政篇)>에서, 공자가 열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두었다고 한 데서 나온 말이다.

-수사학(修辭學): 사상이나 감정 따위를 효과적·미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문장과 언어의 사용법을 연구하는 학문.

▶‘學’은 두 손 사이에 끈을 교차해 묶은 매듭에 집 모양을 합쳤어요. 지금은 두 물건을 붙이는 데 접착제를 많이 사용하지만 옛날에는 대부분 끈으로 묶었답니다. 그러니 생활의 중요한 기술인 끈 묶는 법을 집단 내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그리고 나중에 어린아이를 나타내는 자(子)가 더해져 의미가 명확해져요. 가운데 2개의 ‘X’표에 대한 다른 설도 있어요. ‘X’표를 줄 묶는 법이 아닌 주역의 괘로 보아 글자를 가리킨다고 말입니다.배움에 끝이 있을까요? 정신이 사유를 멈추는 그 순간까지 사람은 무엇인가를 경험하고 배운답니다. 잊지 마세요. 공부가 글자와 숫자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요.

허시봉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무엇을 닮았을까?

다음 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
[허시봉의 한자이야기] <63> 나는 끈 묶는 법을 배워요
① 수레

② 큰 활

③ 저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