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봉의 한자이야기] <62> 나를 통해 나가고 들어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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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용문(登龍門): 용문(龍門)에 오른다는 뜻으로,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여 크게 출세하게 됨. 또는 그 관문을 이르는 말. 잉어가 중국 황허(黃河)강 상류의 급류인 용문을 오르면 용이 된다는 전설에서 유래한다.

-문전성시(門前成市):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 집 문 앞이 시장을 이루다시피 함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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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凱旋門):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오는 군사를 환영하고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문 같은 형식의 건축물.

-광화문(光化門): 경복궁의 정문. 조선 태조 4년(1395) 건립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고종 2년(1865)에 대원군이 재건하였다.

▶ ‘門’은 두 쪽으로 된 문의 모양을 본떴어요. 양쪽으로 달린 문은 큰 건축물의 출입구예요. 조그만 방문이나 작은 집 문은 한 쪽만 달렸답니다. 戶(호)자가 이에 해당하지요. 문에는 물질적인 문과 정신적인 문이 있어요. 사람들은 개방과 폐쇄를 담당하는 이 문을 자신이 원할 때 마음대로 열고 닫기를 원합니다. 열려고 하는데 열리지 않거나, 닫으려 하는데 닫히지 않으면 두려움에 사로잡히지요. 이러한 마음은 인간에게 내재되어 있는 생존본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겁니다. 이제 앞으로 문을 언제 열고 닫는 것이 가장 적절한 시기인지 잘 생각해봐요.

허시봉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무엇을 닮았을까?

다음 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

① 배우다

② 집을 짓다

③ 머리를 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