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자
[허시봉의 한자이야기] (57) 우리는 해가 뜨면 모여 일해요

현재글자
[허시봉의 한자이야기] (57) 우리는 해가 뜨면 모여 일해요
이어공부하기 고사성어

-중과부적(衆寡不敵) : 적은 수효로 많은 수효를 대적하지 못함.

-중구난방(衆口難防) : 뭇사람의 말을 막기가 어렵다는 뜻으로, 막기 어려울 정도로 여럿이 마구 지껄임을 이르는 말.



이어공부하기 한자어

-중지(衆志): 여러 사람의 생각이나 의지.

-군중심리(群衆心理): 많은 사람이 모였을 때 자제력을 잃고 쉽사리 흥분하거나 다른 사람의 언동에 따라 움직이는 일시적이고 특수한 심리 상태.


▶ ‘衆’은 해 아래에 세 사람을 그렸어요. ‘人’을 세 번 반복해서 쓴 이유는 많은 사람을 뜻하기 위해서지요. 옛 사람은 같은 글자를 반복해서 그 뜻을 심화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나무 목(木)’을 세 번 써서 ‘나무 빽빽할 삼(森)’을 만든 것처럼 말이에요. 그러니 해 아래 세 사람을 그린 것은 해가 뜨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일한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혼자일 때보다 무리 지었을 때 큰 힘을 발휘해요. 그 힘은 역사를 바꾸기도 하지만, 가끔 그 속에 숨어 나쁜 행동을 방조하기도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군중 속에 있다면 먼저 이 사람들이 왜 모였는지 살피세요. 그 다음 그 이유가 나와 일치하는 지 생각해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옳다고 생각한다면 그 속에 있고, 그렇지 않다면 그 곳을 떠나세요.

허시봉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무엇을 닮았을까?

다음 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
[허시봉의 한자이야기] (57) 우리는 해가 뜨면 모여 일해요
① 발

② 옷걸이

③ 측량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