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논술 기출문제 풀이] Smart한 논술의 법칙 (18) 논술 문제는 수능보다 어렵다!
안녕하세요. 이러저러한 기념일이 많은 5월입니다. 졸업사진도 촬영하고 어버이날, 스승의 날도 있고, 어떤 학교는 체육대회 등도 실시할 것입니다. 그러나 5월을 허송세월로 보내면 6월 모의고사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열심히 하기 바랍니다. 수능 이후는 정말 지겹도록 놀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아직도 논술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반드시 논술을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논술은 연습하지 않은 학생에게는 절대 쉬운 시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학생 글의 평가기준은 대학에서 제시한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제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작성한 것이며, 평가 점수는 제 개인적인 판단임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그리고 자신이 지원하고 싶은 대학의 최신 기출 문제를 작성하여 페이지 하단에 있는 제 메일로 보내주시면, 그중에서 한 주에 한 명 혹은 두 명의 학생의 글을 채점, 첨삭해 드리고 관련 자료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물리적인 여건상 많은 학생들의 글을 첨삭해드릴 수 없는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 문제 : 2012년 숭실대 수시 2차 논술 경상계 3-2번 문제

현실의 많은 거래에서 거래 당사자들은 서로 다른 정보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중고차를 거래할 경우, 팔고자 하는 주인은 이제까지 그 차를 운전해 왔기 때문에 그 차가 사고가 났는지, 제때 정비를 했는지 등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반면에 구매자가 자동차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다면, 겉으로 보이는 것만 보고 중고차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다. 따라서 판매자는 일반적으로 현재의 차 상태에 대해서 구매자보다 더 나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 이 경우 두 사람은 거래대상인 차의 품질에 대해서 비대칭 정보(asymmetric information)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비대칭 정보는 그 자체가 문제 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정보를 가진 사람이 모두의 이익을 위해서 그 정보를 사용한다면, 정보의 비대칭성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남이 갖지 않은 정보를 가진 사람은 일반적으로 그 정보를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사용할 뿐 공익을 위해서 사용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겉만 번지르르하고 속은 형편없는 물건이나 사람을 레몬(lemon)이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외모도 준수하고 학력도 좋은 사람이 알고 보니 실력이 하나도 없다면 그는 바로 레몬이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속이 알찬 물건이나 사람을 피치(peach)라고 부른다. 이 용어들은 겉으로 품질의 판단이 힘든 중고차 시장에서 특히 많이 쓰인다. 이제 중고차 중에서 피치도 있고 레몬도 있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판매자가 부여하는 가치는 피치인 경우 ‘2’, 레몬인 경우 ‘0’이며, 구매자가 부여하는 가치는 피치의 경우 ‘3’, 레몬인 경우 ‘1’이라 가정하자. 단, 구매자가 부여하는 가치가 판매자가 부여하는 가치보다 큰 경우에만 거래가 성립하며, 이 경우에 거래되는 시장가격은 구매자가 부여하는 가치로 결정된다. 먼저 정보의 비대칭성이 없는 경우를 <사례 1>과 <사례 2>로 나누어 살펴보자.

<사례 1>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중고차가 피치인지 레몬인지를 알고 있는 경우 피치와 레몬 모두 구매자가 부여하는 가치가 판매자가 부여하는 가치보다 크기 때문에 레몬과 피치 모두 거래가 성립한다. 이 경우에 시장가격은 피치의 경우 ‘3’, 레몬의 경우 ‘1’로 결정된다.

<사례 2>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중고차가 피치인지 레몬인지를 모르는 경우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중고차가 피치인지 레몬인지 알지 못하고, 단지 피치일 확률인 p만을 알고 있다고 가정하자. 이 경우 판매자가 부여하는 기대가치는 2×p+0×(1-p)=2p이다. 반면에 구매자가 부여하는 기대가치는 3×p+1×(1-p)=2p+1이다. 그러므로 구매자가 부여하는 가치가 판매자가 부여하는 가치보다 더 크므로 가격은 2p+1로 결정되고 거래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정보의 비대칭성이 없는 <사례 1>과 <사례 2>에서 구매자가 지불하고자 하는 가격이 판매자가 받고자 하는 가격보다 크므로 피치와 레몬 모두 거래가 이루어진다.

(2) 제시문 (라)(마)를 참조하여 [그림 1]과 [그림 2]를 비교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의 효과적인 SNS(Social Network Service) 활용을 위한 개선 방안을 논하시오. (600자 ± 60자, 40점)

글로벌 기업들을 중심으로 SNS를 기업 경영에 적극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글로벌 500대 기업의 86%가 SNS 계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63%는 3개 이상의 복수 채널을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SNS의 기업 경영성공 사례는 극히 제한적이어서, 경영 현장에서도 몇몇 단편적인 성공 사례만이 반복해서 회자되고 있을 뿐이다. 기업들은 SNS 활용을 위해 많은 시도를 하고 있지만, 과연 그 효과는 어떠한지, 그리고 기업들이 경영 성과에 반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직 구체적이지 않고, 오히려 의문만 증폭되고 있다.

최근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에서 SNS 관련 기업 활용 실태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2100개 글로벌 기업 중 79%(2010년 기준)의 기업이 SNS를 경영에 활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중 12%만이 SNS를 활용하는 명확한 목표와 성과 측정 지표를 갖추고 있다.

[논술 기출문제 풀이] Smart한 논술의 법칙 (18) 논술 문제는 수능보다 어렵다!

▧ 위 문제의 학생 답안

제시문 라에서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에서 만약 비대칭 정보가 생기면 구매자에게 피해가 계속 가게 된다. 구매자는 계속해서 피해를 받게 되고 판매자는 계속 이익을 챙기게 된다.

제시문 마에서 SNS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자사 제품의 광고를 위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구매자들 즉 소비자들은 기업이 SNS로 이용하고 있는 것 중에 광고로 이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 그들은 단지 정보를 얻기 위해서 기업의 SNS를 사용하고 있다. 그림 1에서 소비자들이 정보교류에 약 40%를 원하고 광고는 10%를 원하는 데 반해 그림 2에서 기업이 광고와 홍보에 합쳐서 거의 50%, 커뮤니케이션에 25% 정도 투자하고 있음을 통해 알 수 있다.

이러한 차이는 개인이 기업에 대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정보의 비대칭이 나왔다고 할 수 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개인 즉, 소비자는 기업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를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 평가 기준 및 점수
[논술 기출문제 풀이] Smart한 논술의 법칙 (18) 논술 문제는 수능보다 어렵다!
논리적 사고로 접근하라!

▧ 평가 해설

- 논술(論述)의 사전적 정의는 “어떤 것에 관하여 의견을 논리적으로 서술함”이다.

매해 논술을 가르쳐오는 저로서는 학생들이 논술을 못하는 이유를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1. 학생들의 어휘력이 부족해서 자신이 쓸 수 있는 단어가 많지 않다.
2. 학생들의 어휘력이 부족해서 제시문에 대한 독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3. 글이 쓰여지는 방식과 글을 정확히 독해하는 방식에 대한 이해가 높지 않다.
4. 실제 많은 글을 읽지 않고 글을 써보지도 않는다.

[논술 기출문제 풀이] Smart한 논술의 법칙 (18) 논술 문제는 수능보다 어렵다!
이는 지난 번 스마트한 논술의 법칙에서도 이미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한글이 아무래도 표음문자이고, 학생들이 한자를 잘 모르는데, 우리 말 중 상당 부분이 한문으로 구성된 단어가 많다보니 문자를 읽어내지만 의미는 읽어내지 못하게 되어서 제시문에 대한 독해 자체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니 막상 자신이 알고 있는 어휘가 많지 않기 때문에 글을 쓰려다 보니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해 버리고 마는 것이지요. 게다가 많은 글을 읽고 쓰지 않았기 때문에 글이 쓰여지는 방식과 독해 방식에 대한 이해도 높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 읽고 쓰기라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이미 설명한 부분인데, 논술을 학생들이 잘 못하는 이유는 바로 학생들이 논리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는 도표분석을 못하는 학생, 수학을 못하는 학생, 수능 언어를 못하는 학생의 공통점과도 일맥상통합니다. 다시 말해 논리적 사고로 접근하기보다는 자신만의 생각, 혹은 ‘감으로’ 접근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1+1=?이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2일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1+1=1이다, 물방울과 물방울은 결국 다시 큰 하나의 물방울이 되므로 1이다라고 대답한다면, 이는 창의성과 문학성은 있다고 평가받겠지만 ‘논리적이다’라는 판단은 받지 못할 것입니다. 이른바 논리적이라는 말의 의미는 주어진 조건에 따라 사유의 과정을 단계별로 밟아나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봤을 때 도표 분석을 못하는 학생은 도표를 직관적, 즉, 추리 등의 단계별 사유 작용을 거치지 아니하고 직접적으로 파악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수치가 보이는 의미는 무엇이고 비교기준은 무엇인지를 하나씩 따져보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수학을 잘 못하는 학생은 수학적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자신의 생각이 수학에 개입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무엇이 주어졌고 어떤 사고의 과정을 밟아 나가야 하는지를 파악하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언어영역을 못하는 학생은 왠지 이것이 답일 것이라는 추측만으로 문제를 풀기 때문입니다. 논술을 못하는 학생 역시 왠지 그냥 그럴 것 같다는 추측, 자신만의 생각만으로 글을 써내려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논리적으로 판단하고 사고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논술이라는 것은 그것이 대입논술이든, Leet 논술이든 논리적임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 학생의 글은 바로 논리적으로 사고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패한 글이 되고 말았습니다.


- 도표 분석의 기본은 조사 목적, 주석, 항목별 수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점검하는 것이다.

이 논술 문제의 주제가 정보 비대칭성이라는 것은 누구나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보 비대칭성이라는 것은 거래에 참여하는 두 주체 사이의 정보 격차가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봤을 때, 제시문 라의 중고차 시장에서는 판매자와 소비자 사이의 정보 격차가 발생하는 것이지요. 판매자는 소비자에 비해 중고차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더 많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 소비자가 손해를 보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문제에서는 라와 마를 참조하여 그림 1과 2를 비교 분석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마에서도 정보 격차에 대한 언급을 하는 것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즉, SNS에 대한 기업과 소비자의 정보 격차가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둘 사이에는 누가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기업이라고 말하는 순간 이 문제는 틀리고 맙니다.

아마도 기업이라고 쓰거나 답한 학생들의 경우 왜 기업이 소비자보다 정보를 더 많이 가지고 있냐고 묻는다면, 제품에 대한 정보는 기업이 더 많이 가지는 것이니 당연한 것이 아니냐라고 답할 것입니다. 제시문 라에서 말한 것과 같은 논리이지요. 그런데 중고차 시장에서의 정보 비대칭성은 중고차라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와 판매자의 정보의 차이를 의미할 것이고 그렇다면 판매자가 소비자에 비해 더 많은 정보를 갖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시문 마의 SNS는 중고차라는 제품인가요? 제시문 마의 기업이 SNS를 만들어 내고 소비자가 이를 구매하는 그러한 관계인가요?

당연히 아닙니다. SNS를 개인이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느냐에 대한 정보의 비대칭성인 것이지요. 기업은 이윤 증가를 위해 SNS를 사용하려 하는데 계속 실패하고 맙니다. 개인이 SNS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지요. 이는 그림 1과 그림 2의 차이에서도 드러납니다.

그림 1에서는 2011년 기업의 SNS 활용에 대한 개인의 선호도를 보여주고, 그림 2는 2010년과 2011년 기업의 SNS 활용 목적별 추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림 1과 그림 2의 형식상의 차이를 알겠나요? 무심코 그림 1과 2를 동등 비교하면 이 문제에서 또 틀리고 맙니다. 그림 1은 2011년만의 조사결과를 묻고 있고 그림 2는 추이, 즉 시간의 흐름에 따른 데이터의 변화를 묻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2011년 기업의 SNS 활용도의 변화 흐름과 그것에 대한 소비자의 판단으로 이 그림 1과 2의 관계를 읽어내야 할 것입니다. 즉, 기업은 주로 SNS를 광고로 사용하고 이 비중을 높인 반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비중은 낮추고 있는데, 개인은 광고를 제일 싫어하고 정보 교류를 더 좋아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개인이 어떤 것을 더 선호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기업이 모르기 때문에 발생한 실패 사례가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정보는 모두 도표 안에 있었고, 제시문 라와 마 사이에 있었습니다. 단지 제시문 라의 중고차에 대한 정보 비대칭성에 대한 것이 자연스럽게 유사해 보이는 제시문 마의 사례에 잘못 적용된 결과 정답과는 정반대의 결과로 이 학생은 글을 쓰고 만 것입니다. 제시문 라에서도 판매자와 소비자가, 제시문 마에서도 판매자라는 기업과 소비자가 그대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도표를 정확히 분석하는 법도 익숙하지 않은 것이지요.


-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정확한 원인 진단에서 출발한다.

마지막으로 소비자가 기업에 대해 정보를 덜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게 되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만약 소비자가 기업에 대해 정보를 덜 가져 문제가 발생한다면 소비자의 노력이 필요하거나 기업이 정보를 소비자에게 공유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제시문 마의 주어진 조건에 따르면 후자의 경우에는 제공할 정보가 없지요. SNS 활용도에 대한 어떤 정보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는지는 전혀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전자의 경우는 정보를 더 많이 알려 노력해야 한다는 것도 어떤 정보를 더 많이 알아야 한다는 것일까요? SNS라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알아야 한다는 것일까요? 아니면 기업이 어떤 부분에서 SNS를 사용하는지 더 많이 알아야 한다는 것일까요? 어느 쪽도 대답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어느 쪽도 비논리적인 것이기 때문이지요.다시 말해 이 학생의 답안은 논리적인 사고가 결여된 결과로 나타난 잘못된 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많은 학생들이 논술을 못하는 이유와도 직결됩니다. 그러려니 하고 생각하거나, 시간도 없으니 이것이 정답이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는 언제나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자신이 생각한 것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한다고 상상해 봅시다. 설명이 잘 된다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명심합시다. 글쓰기에 급급하지 말고, 차분히 논리적으로 꼼꼼하게 하나씩 따져가면서 생각하고 그 후에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을요. 그럼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 예시답안

제시문 라는 판매자와 소비자가 상품에 대한 정보를 균등히 가지고 있는지 누가 더 많은 정보를 갖는지에 따라 비대칭성이 발생한다고 한다. 이러한 정보의 비대칭성이 생기게 된다면 정보를 더 많이 가진 사람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만 사용하게 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봤을 때 제시문 마의 SNS를 활용하는 기업의 실패 사례도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림 2에서 볼 수 있듯이 기업은 2010년, 2011년 모두 주로 자사의 제품을 광고하기 위하여 SNS를 활용하였다.

[논술 기출문제 풀이] Smart한 논술의 법칙 (18) 논술 문제는 수능보다 어렵다!
반면 이러한 제품을 광고하기 위한 기업의 SNS 활용에 대한 2011년 소비자의 선호도는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다. 즉, 소비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분명하고 기업은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랐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였고 사업에 있어서의 SNS 전략이 실패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기업은 소비자들이 자사의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과 끊임없이 정보를 교류해야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위해 제품의 일방적 홍보보다는 이벤트를 통한 홍보 효과를 위해 SNS를 활용해야 할 것이다.

강현정 S논술 선임 연구원 baseka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