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검사 정복하기] 2013년도 적성검사 전형 (Ⅱ)
11회 연재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은 2013학년도에 9개 대학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아직 모집요강을 발표하지 않은 세종대를 제외한 통계다. 세종대는 수시1차 일반전형에서 학생부 50%+적성검사 50%로 504명을 선발하는데, 인문계는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6등급 이내, 자연계는 수리(가/나), 외국어, 과학탐구 영역 중 1개 영역등급이 3등급 이내를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구체적 세부안은 5월 이후 발표한다. 세종대까지 포함하면 2013학년도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대학은 총 10개 대학이다. 이번 12회 연재에서는 11회에 이어서 2013학년도 수시모집 적성검사 전형을 분석하고, 언어영역의 변수인 ‘영어능력’ 유형을 분석한다.


▨ 교차지원 여부

인문계와 자연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대학은 인문계와 자연계의 문항이 같기 때문에 수학을 좀 더 잘하는 자연계 학생들의 합격선이 더 높다. 따라서 인문계 학생이 자연계 학과로 교차지원 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그 반대의 경우는 매우 유리하다. 또한 자연계 지원시에는 수리(가)형 지정 여부와 과학탐구 지정 여부를 꼭 살피고 지원해야 한다. 고려대(세종)의 컴퓨터정보학과, 바이오시스템공학부, 환경시스템공학과는 수리(나)형에 과탐 응시자도 지원 가능하다. 중앙대(안성)의 식품공학부, 생명자원공학부는 수리(가)형, 과탐 지정이며, 한양대(ERICA)의 자연계 모든 학과는 수리(가)형, 과탐 지정이다.

▨ 2013학년도 수시모집 농어촌·특 성화고 적성검사 전형

수시모집 농어촌 전형과 특성화고 전형에서 일부지만 적성검사로 학생을 선발한다. 2013학년도는 강남대 농어촌 전형, 경기대 농어촌 전형, 특성화고 전형이 폐지되었고, 가천대(인천, 1차) 농어촌전형, 한국산업기술대(1차) 농어촌 전형, 한성대(1차) 농어촌 전형, 특성화고 전형, 단국대(천안, 1차) 농어촌 전형, 특성화고 졸업자 전형이 신설되었다.
[적성검사 정복하기] 2013년도 적성검사 전형 (Ⅱ)
▨ 우선 선발 실시 대학 증가 (4개→4개)

2011학년도에는 한양대(ERICA 2차)에서만 우선선발을 실시했으나, 2012학년도에는 강원대(춘천), 중앙대(안성:자연), 한국외국어대(글로벌)가 추가돼 4개 대학으로 늘어났다. 이는 대학에서 논술 우선선발처럼 적성 우수자를 선발하려는 의도다. 2013학년도에는 강원대(춘천)가 우선선발을 폐지했고, 고려대(세종)가 도입해 실시 대학은 4개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적성검사 정복하기] 2013년도 적성검사 전형 (Ⅱ)
▨ 문항당 배점이 다른 대학

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대부분 대학은 문항당 배점이 같다. 하지만 가톨릭대(2점, 4점), 한국외국어대(글로벌, 3점, 2.5점, 2점)는 문항의 난이도에 따라 배점을 달리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올해 을지대도 수시 1차에 상 8점, 중 6점, 하 4점, 수시 2차에 상 9점, 중 7점, 하 5점으로 문항당 배점을 달리 한다. 문제풀이 시간이 부족하다면 배점이 높은 문제나 확실하게 아는 문제를 먼저 풀어야 한다. 또한 적성검사 답지는 대부분 대학이 4지선다형이지만, 중앙대(안성)와 한국외국어대(글로벌)는 5지선다형으로 출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3학년도 영어를 출제하는 대학은 가천대(10문항), 강남대(10문항), 강원대(춘천:6문항), 단국대(천안:인문 15문항, 자연 9문항), 성결대(16문항), 세종대(7문항 미정), 을지대(성남:20문항), 을지대(대전:20문항), 한국기술교육대(25문항), 한국외국어대(글로벌:20문항), 한양대(ERICA:인문 20문항, 자연 12문항) 총 11개 대학이다. 을지대와 강남대가 영어 문항 수를 늘린 것도 특징이다.

최승후 <문산북중·고 교사 seunghucho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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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능력

▨ 어휘

유형:비례식형 영어단어 추론 문제, 빈칸에 들어갈 어휘를 추론하는 문제, 의미상의 범주가 다른 어휘를 추론하는 문제, 지문의 전체 내용을 설명하는 어휘를 추론하는 문제, 유의어반의어를 찾는 문제 등이 주로 출제된다. 어휘 수준이 고교 필수어휘 수준을 넘지 않는다. 따라서 적성검사 어휘 문제는 적성검사 어휘를 따로 공부하기보다는 수능 필수 단어와 숙어 공부를 착실히 하면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문법

유형:영문법의 기본 수준으로 나온다. 출제 문항은 적지만 오답률이 높다. 강남대, 단국대, 을지대, 한양대에서 주로 출제하고 다른 대학에서는 거의 출제하지 않는다. 수능과 달리 부정사, 동명사, 분사, 시제, 관사, 명사, 전치사, 접속사, 조동사, 수동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출제한다.

▨ 독해

유형:독해는 주제찾기, 제목찾기, 문장배열, 글의 감상 및 내용 파악 등이 출제된다. 이 영역은 고 2 수준의 독해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풀 수 있는 영역이었지만, 2012학년도부터 중문장문독해 비중이 늘었고 수준도 높아졌다. 대학에서 적성검사의 변별력과 학업 능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양쪽의 의미관계를 고려할 때 빈칸에 들어갈 가장 알맞은 말은?

book: knowledge= food: ______

① diet ② history ③ nutrition ④ courage

풀이 책과 지식의 관계는 음식과 영양의 관계와 유사하다. 정답:③


빈칸에 공통으로 들어갈 가장 적절한 것은?

Unlike the novel, short story or play, film is not handy to ___________; it cannot be effectively frozen on the printed page. The novel and short story are relatively easy to ___________ because they are written to be read. The stage play is slightly more difficult to ___________ because it is written to be performed. This cannot be said of the screen play, for a film depends greatly on visual and other nonverbal elements that are not easily expressed in writing.

① wander ② prevail ③ study ④ dispose


풀이 영화는 다른 예술 장르와 달리 연구(Study)하기가 어렵다. 정답:③


▨ 생글 대입적성 모의고사 실시

▷대상: 고등학생 및 재수생

▷모의고사 일정: 3월, 5월, 7월, 9월, 11월, 12월(연 6회) *올해는 5월 첫 모의고사

▷5월 모의고사 접수기간 :4월16일~5월17일

▷5월 모의고사 응시일: 개인-5월26일 오후 2시, 단체-5월26일~6월2일

▷응시 유형: 통합형 120문항(교과형 60문항 50분, 순수형 60문항 50분) 총 100분 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