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기출문제 풀이] Smart한 논술의 법칙 (14)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하는 것일까?

▧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4월 모의고사를 잘 쳤는지요. 아마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모의고사보다 중간고사를 준비하느라 바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학년 1학기 내신은 입시에서, 그 중에서도 수시에서 중요하므로 열심히 준비해야 합니다. 내신 공부 비중을 자신의 공부 스케줄에서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논술을 꾸준히 연습해야 합니다. 아직도 논술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반드시 대비책을 만드세요.

다시 강조하지만 학생 글의 평가기준은 대학에서 제시한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제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작성한 것이며, 평가 점수는 제 개인적인 판단임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그리고 자신이 지원하고 싶은 대학의 최신 기출 문제를 작성해 페이지 하단에 있는 제 메일로 보내주시면 한 주에 한 명 혹은 두 명의 글을 채점, 첨삭해 드리고 관련 자료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물리적인 여건상 많은 학생들의 글을 첨삭해드릴 수 없는 점을 양해해 주세요.

☞문제: 2011년 서강대 수시 2차 논술 1번 문제 (사회과학부/경영학부)

베를린 장벽 붕괴를 전후로 전개된 동유럽의 변혁과 소련의 해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40여년 동안 지속되었던 동서 냉전 체제를 종식시켰고, 탈냉전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그 결과 많은 국가들이 정치적 이념보다 경제적 실리를 우선시하게 되었으며, 국가 간 교역이 증대되고 상호 의존도 급속히 심화되었다. 이로 인해 자본·노동·정보·기술 등이 주권국가의 국경을 넘어 자유롭게 이동하는 세계화 현상이 촉진되고 있다.

세계화 추세의 원인은 첫째, 기술의 발달로 교통·수송·정보통신 기술 등이 혁명적으로 발전함으로써 지구의 공간이 좁혀졌고, 둘째, 이데올로기의 퇴조로 인해 세계를 하나의 체제로 통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세계는 점차 사회주의가 퇴조하고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가 인류의 보편적 가치로 확산되는 한편, 대결과 대립보다는 화해와 협력을 추구할 것이다.

토머스 L 프리드먼은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 라는 책에서, 세계화가 어떻게 냉전 체제를 대체하는 국제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맥도날드 체인점이 있는 국가들 간에는 전쟁을 하지 않는다는 독특한 이론을 제시하여 “세계화란 기회이며 거스를 수 없는 것이다”라고 주장한다. 또한 냉전 붕괴 후 세계는 미국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이러한 시스템은 가장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구소련의 와해 이후 미국이 유일한 초강대국으로서 군사적인 측면에서 패권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현재의 국제질서는 미국 중심의 단극 체제라고 할 수 있다.

-고등학교 교과서 시민윤리, 정치, 윤리와 사상에서 재구성


미국은 우월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혼자서 행동해 왔고, 다른 동맹국들의 의견을 듣기보다 명령하고, 동맹국들을 설득하기보다는 “우리 편이 아니면 적이다”는 식으로 압박했다. 이렇게 하드 파워에 기반을 둔 외교정책은 끊임없이 불화를 만들어 냈으며, 이제는 변해야 한다는 인식이 오바마 대통령의 등장과 더불어 미국 내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서, 하드 파워(hard power)와 소프트 파워(soft power)를 적절하게 조화시키는 스마트 파워(smart power)가 핵심이 될 것이다. 스마트 파워는 하드파워도 소프트 파워도 아닌, 그 둘의 세련된 조합이다. 스마트 파워는 하드 파워와 소프트 파워 모두를 활용함으로써 미국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수단들과 통합 전략을 발전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권력은 원하는 결과(outcome)를 얻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능력이다. 역사적으로 권력은 인구, 영토, 천연자원, 경제력, 군사력, 그리고 사회 안정 같은 기준에 의해 평가돼 왔다. 이런 점에서 하드 파워는 국가로 하여금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당근과 채찍을 휘두를 수 있도록 해준다. 2008년 회계 기준으로 미국 국방부의 예산은 6500억달러 이상이며, 유사한 경쟁국가보다 몇 배 이상 늘고 있다. 미국은 세계의 최대 경제대국이며, 세계 500대 기업의 3분의 1 이상이 미국의 것이다. 이보다 더 강력한 글로벌 파워가 없지만, 미국의 하드 파워가 항상 영향력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소프트 파워는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사람들을 내 편으로 끌어당기는 능력이다. 외교, 문화, 가치와 이념, 제도 및 체제, 정책 등을 통해 자발적 동의를 얻어낼 수 있는 정당성은 소프트 파워의 핵심이다. 만약 특정 국가나 사람이 미국의 목표가 정당하다고 여긴다면, 미국은 위협이나 뇌물을 사용하지 않고도 미국의 지휘에 따르도록 더 쉽게 설득할 수 있다. 또한 정당성은 상황적 요구에 직면해서 하드 파워를 구사하는 데 있어서 그에 대한 저항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해준다. 어떤 상황에서는 다른 이들의 가치관과 선호에 호소하면 당근과 채찍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 협력은 항상 정도의 문제이고, 매력(attraction)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리처드 아미티지 ·조지프 나이, 스마트 파워


중국은 지난 30년간의 개혁개방을 통해 경이적인 발전 속도를 보여주었다. 단적인 예로, 1980년부터 줄곧 중국은 연평균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경제 성장률로 발전해왔다. 그 결과 중국은 세계 제1위의 외환보유를 기록하는 등 이제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 경제대국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이와 함께 군(軍) 현대화의 기치 아래 군사력 증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이런 중국의 군사적 팽창은 주변국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즉 그간 일본, 미국, 서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중국위협론’이 제기되어 왔는데, 그것은 부상하는 중국이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안보에 갈수록 큰 위협이 될 것이라는 논리이다. 이에 근거해 서구 국가들 사이에선 그렇기 때문에 중국을 봉쇄 내지 견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이런 논리에 대해 중국은 다음과 같이 반박한다. “미국을 필두로 한 일부 국가들은 중국의 부상이 세계경제와 지역 안정에 기여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부정적으로 인식함으로써 터무니없이 중국의 능력을 과장하고 의도를 왜곡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논란과 상호 갈등의 여지와 관계없이 중국은 머지않아 미국에 견줄 만한 세계의 초강대국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관련 연구기관에 따라 다소 간의 차이가 있지만, 현재의 추세에 근거할 때 대체로 그 시점은 약 2025년 무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펑펑, 화평굴기론 외


<신화통신>에 따르면, 2009년 12월까지 전 세계 88개 국가에 이미 282개의 공자 아카데미(孔子學院)와 272개의 공자 교실이 세워졌다고 한다. <신화통신>은 공자 아카데미 한 곳당 자본금이 10만달러라고 보도했다. 다시 말해 중·고등학교 안에 개설된 공자 교실을 계산에 넣지 않더라도 공자 아카데미의 자본금만 2800만달러에 이른다. 원래 독일의 괴테 인스티투트를 모델로 삼은 공자 아카데미는 갈수록 중국어 교육 관련 기관과 유사한 기능을 하고 있다. 사실상 중국어 학습에 대한 해외의 수요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이다. 영어의 토플(TOEFL)에 해당하는 ‘HSK’로 불리는 중국어 인증시험의 응시인원은 지난 수년간 매년 40~50% 정도 증가했다. 중국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외국 학생 수도 10년 내 세 배나 증가했다. 이런 수치는 2003년과 2004년 사이에 미국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 수가 2.4% 감소한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란셴핑, 중미전쟁


시리아는 중국의 기적을 따를 필요가 있다. 시리아 정권은 특히 중국 같은 빠른 성장속도와 사회안정을 바란다. 누군들 안 그러겠는가? 대부분의 아랍세계가 같은 것을 원한다. 2007년 10월 퓨 리서치는 이집트, 요르단, 쿠웨이트, 모로코, 팔레스타인의 중산층 52%가 정치적 자유보다 경제적 안정을 더 원한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아직 가난한 아랍에서 경제적인 안정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경제개혁의 첫걸음은 대부분 도전적이며, 사회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 이 지역에서 사회 불안정에 대한 우려는 과장이 아니다. 이라크는 종파 갈등에 휘말려 있으며, 팔레스타인은 내전으로 고통 받고, 레바논도 또다시 전쟁이 시작될까 봐 긴장하고 있다. 중국식 성장모델이 기존의 서구식 성장모델에 경쟁자로 등장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중략… (이와 같이) 중국의 경제성장은 아랍 국가들에게 경제성장과 사회안정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비전을 제시했다. 따라서 청년 노동인구 증가로 인해 일자리를 창출해야만 하는 아랍 지도자들은 중국을 모델로 삼았다. 심지어 내전으로 만신창이가 된 이라크조차도 중국을 좇고 있다.

-벤 심펜도르퍼, 실크로드의 부활

<문제 1> 제시문 [가]에 나타난 추세를 간략히 정리하고, 이에 대해 [다] [라] [마]가 의미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서술한 다음, [나]를 참고해 [다] [라] [마]의 차이점을 설명하라. (500~600자)


[논술 기출문제 풀이] Smart한 논술의 법칙 (14)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하는 것일까?
문제 뒤에 숨은 출제 의도 찾아내야

▧ 위 문제의 학생 답안

제시문 가에 의하면 세계는 탈냉전이라는 시대가 도래하고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게 되면서 서로 의존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제시문 다~마는 이러한 세계화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제시문 나가 설명하는 외교정책에는 하드파워, 소프트파워, 스마트파워가 있다. 하드파워는 강력한 경제, 군사력을 이용하여 일방적으로 명령하거나 압박하는 반면 소프트파워는 외교, 문화, 정책 등을 이용하여 자국이 추구하는 정책에 동의하도록 하는 것이다.

다는 중국이 경제성장과 동시에 군사력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한다. 이는 일종의 하드파워다. 강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만듦으로써 그들과 교류하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라는 중국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고, 마는 아랍문화권의 국가들이 성장 모델로 중국을 잡고 있다고 한다. 빠른 성장과 사회안정을 동시에 이룬 중국을 모방하려는 것이다. 이는 소프트 파워에 해당한다. 어느 위협 없이도 라는 중국어를 이용, 마는 성장 정책을 이용하여 타국이 중국에 우호적인 자세를 취하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 평가 기준 및 점수
[논술 기출문제 풀이] Smart한 논술의 법칙 (14)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하는 것일까?

▧ 평가 해설 및 예시답안

-복잡해 보이는 문제 뒤에 숨겨진 출제자의 의도는 무엇일까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부터 보겠습니다. 제시문 가에 나타난 추세를 간략히 정리하고, 이에 대해 다, 라, 마가 의미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서술한 다음, 나를 참고해 다, 라, 마의 차이점을 설명하라는 것입니다. 무언가 굉장히 복잡해 보이고 굉장히 까다로워 보입니다. 문제의 요구조건도 많고 제시문도 많습니다. 이것을 다 쓰려면 꽤 많은 분량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1000자는 써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문제에서 요구하는 분량은 고작 500~600자 정도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하는 것일까요? 문제 유형 역시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쓸지 고민하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하지만 문제를 보고 어떻게 쓸지를 먼저 고민한 학생들은 좋은 글을 쓰지 못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답안을 써 내려갈 걱정에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아마 대부분 제시문들을 단순히 나열하면서 글을 작성하게 될 것입니다. 위의 학생처럼 말입니다.

이 학생의 점수는 제가 지금까지 학생들에게 부여한 점수 중 아마도 가장 높을 것입니다. 하지만 안정적 합격권이라고, 잘 쓴 글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중간에서 조금 위의 정도로 쓴 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시문에 대한 이해는 나쁘지 않으나 출제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즉, 세계화 시대에는 스마트파워를 잘 구축한 국가가 국제 질서를 주도하게 될 것이고, 과거에는 미국이고 지금은 중국이 이런 것을 잘 하고 있다는 공통주제를 잡아야 했는데, 글을 써 내는 데만 집중하여 문제의 요구 순서대로 제시문을 배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차근차근 정리해 봅시다. 제시문 가에서는 과학기술의 발달이 되면서 이념보다는 경제적 실리를 중시하게 되면서 나타난 세계화 현상은 국가 간의 교류를 증가시켰다고 말합니다. 동시에 이러한 세계화의 중심에는 미국이 있다는, 즉 국제질서를 지배한 것은 미국이라는 것입니다. 제시문 나에서는 지금까지 미국이 국제질서를 지배할 수 있는 이유를 군사력, 경제력과 같은 하드파워가 강했기 때문이지만 현재로 올수록 문화나 외교를 통한 소프트 파워 역시 강조하면서 이 둘을 조화하여 얻은 스마트파워를 구사하여 국제질서를 여전히 지배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보면, 제시문 가와 나는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세계화 시대에서 미국은 하드파워뿐만 아니라 스마트파워까지 잘 써 국제질서를 지배하고 있고 지배하려 한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봤을 때 제시문 다는 중국의 하드파워, 라는 소프트파워의 성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제시문 마에서는 경제성장과 사회안정이라는 하드파워와 소프트파워를 종합한 스마트파워로 인해 다른 국가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제시문 가와 나에서 스마트파워를 잘 써서 미국이 국제질서를 이끌 수 있다고 말한 것처럼 제시문 다와 라, 마에서는 중국이 이러한 스마트파워를 잘 쓰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결국 중국도 스마트파워만 잘 쓰면 국제질서를 이끌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설을 도출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이것이 제시문들과 문제 뒤에 숨겨진 바로 출제자의 숨겨진 의도였습니다. 이것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위의 학생처럼 문제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키나 제시문을 단순요약하여 하나의 완결된 글로서의 완결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실제 이 학생은 제시문 가부터 마를 순서대로 요약했고, 마를 소프트파워로 보는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결국 5개나 되는 제시문을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하지 못한다면 600자라는 적은 공간에서 문제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키면서 하나의 완결된 글로 작성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지요. 바꾸어 말하면 문제의 요구대로 쓰기에 급급해서는 제대로 된 글을 쓰기가 불가능하고, 오히려 문제의 출제의도를 정확히 이해해야 글을 쓰는 방식이 도출된다는 것이지요.

제시문이 3개 내외일 경우는 출제자의 의도가 덜 복잡하게 등장하지만 지금처럼 제시문의 숫자가 다수일 경우에는 주제가 무엇인지, 입장은 무엇인지와 같은 출제의도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이해가 잘 안가는 학생들은 예시답안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 예시 답안

제시문 가에서는 교통, 통신의 발달과 이념보다는 실리의 강조라는 세계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세계화 속에서는 국가간의 교류와 협력이 긴밀해지고 있으며, 세계화 내 국제질서를 미국이 이끌고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국제질서를 지배하고 있는 미국에 대항하여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것이 중국이다. 제시문 다, 라, 마에서 보듯 중국은 경제와 군사력을 급격히 증가시키고 있으며 언어와 같은 문화적 파급력도 커지면서 다른 국가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논술 기출문제 풀이] Smart한 논술의 법칙 (14)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하는 것일까?
즉, 중국의 이러한 부각은 제시문 나에서 말하고 있는 스마트파워를 잘 구사한 결과인 것이다. 스마트파워란 하드파워와 소프트파워의 적절한 조화를 의미하는데, 하드파워는 제시문 다에서 보듯, 경제력과 군사력을 의미하고 소프트파워는 제시문 라에서 보듯 언어나 문화와 같은 사회 제도 등을 의미한다.

제시문 마를 통해, 중국은 빠른 경제성장이라는 하드파워의 성장과 사회안정이라는 소프트파워의 성장을 모두 이루어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스마트파워를 잘 구축한 것이고 이 결과 타국의 모범이 되면서 국제질서의 새로운 리더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571자)

강현정 S논술 선임 연구원 baseka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