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주니어 테샛 문제 공개

지난 2월 치른 제1회 주니어 테샛 문제가 공개됐다. 한국경제신문 테샛위원회는 주니어 테샛 응시 준비를 위해 1회 문제를 공개해 달라는 요청이 이어짐에 따라 문제지를 테샛 홈페이지에 올렸다. 문제지를 보려면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에 접속, [테샛 공부방] 배너를 클릭해 들어가 ‘오늘의 주니어 테샛’란에 접속하면 된다. 문제 해설과 정답, 해설 강좌는 한국경제TV 금융아카데미 홈페이지(www.wowfa.co.kr)에서 로그인 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주니어 테샛은 국가공인 1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인 테샛을 중학생과 초등학교 고학년 눈높이에 맞춰 개발한 청소년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이다. 경제·금융 분야 5지선다형 50문항을 60분에 치른다. 난이도는 중학교 사회교과서 경제영역과 금융감독원 금융교육 표준안 내용 수준이다. 응시자에겐 저축 소비 투자 성향을 설문 조사, 그 결과를 테샛 주니어 재무역량지수(T-FAI·Tesat Junior Financing Ability Index)로 만들어 보조 참고자료로 제공한다. 이 지수는 소비성향 저축성향 투자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청소년들이 성인이 됐을 경우 건전한 금융활동을 할 수 있는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올 수능, 외국어 다소 어려울듯

오는 11월8일 치르는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보다 언어와 수리 ‘가’는 다소 쉽게, 외국어(영어)는 다소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1% 수준에 달하는 등 ‘쉬운 수능’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8일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통해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1% 수준이 되도록 출제하고 EBS 교재·강의와 수능의 연계율도 70% 수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성태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지난해 수능 결과를 심층 분석해 목표치에 맞추도록 보정할 방침”이라며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은 과목 간 평균과 표준편차의 차이를 없애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교선택제 폐지' 없던 일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핵심 공약 중 하나였던 ‘고교선택제 폐지’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시교육청의 태도로 혼란을 겪던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올해와 같은 방식으로 고교를 선택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8일 이런 내용의 ‘2013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곽 교육감이 ‘고교 양극화를 막는다’는 의도로 추진해온 고교선택제 폐지는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 제한 등 혼란과 부작용을 더 검토해야 한다는 이유로 유보됐다. 2010학년도부터 시행한 고교선택제는 중3 학생이 서울 전 지역에서 2개 고교, 거주지 학교군에서 2개 등을 선택해 지원한 후 추첨에서 떨어지면 거주지와 인접 학교군 내 고교에 배정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