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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봉의 한자이야기] (42) 나는 겨울에도 푸른 잎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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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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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를 쪼개는 기세라는 뜻으로, 적을 거침없이 물리치고 쳐들어가는 기세를 이르는 말이다.

중국 진(晉)나라 초기에 노자와 장자의 무위 사상을 숭상하여 죽림에 모여 청담으로 세월을 보낸 일곱 명의 선비. 곧 ‘산도 왕융 유영 완적 완함 혜강 상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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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죽(爆竹):가는 대통이나 종이로 만든 통에 불을 지르거나 화약을 재어 터뜨려서 소리가 나게 하는 물건.

죽부인전(竹夫人傳): 고려 말기의 문인 이곡(李穀)이 지은 가전체 작품. 대나무를 의인화한 주인공 죽부인이 그녀의 남편 송공(松公)을 잃은 뒤에 절개를 지키며 어려운 생애를 마쳤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竹’은 두 갈래로 늘어진 대나무 가지 끝에 댓잎을 그렸어요. ‘설문해자’에서 ‘竹은 겨울에 나는 풀이다. 상형이다. 아래로 늘어진 것은 대나무 잎사귀를 나타낸 것이다’고 기술하고 있어요. 대나무는 줄기가 곧고 속은 비어 있으며 사시사철 푸르러요. 그래서 예부터 마음속에 사사로운 욕심이 없으며, 성품이 곧고 지조 있는 선비를 비유했어요. 이제 왜 옛 선비들이 대나무를 가까이 했는지 아시겠죠? 여러분도 이제 어떤 큰일을 주관하거나 재력이나 지위를 갖게 됐을 때, 대나무의 성품을 닮은 사람이 됐으면 해요. 사심 없이 대의를 위해 전진하는 인물 말이에요.

부천 중원고 교사 hmhyuk@hanmail.net

다음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
[허시봉의 한자이야기] (42) 나는 겨울에도 푸른 잎이지요
1. 함정

2. 사람의 이

3. 방이 여러 개인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