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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봉의 한자이야기] (39) 나는 단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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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한 개를 던져 새 두 마리를 잡는다는 뜻으로, 동시에 두 가지 이득을 봄을 이르는 말.

번갯불이나 부싯돌의 불이 번쩍거리는 것과 같이 매우 짧은 시간이나 매우 재빠른 움직임 따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어공부하기 고사성어

포석(布石): 1. 바둑에서, 중반전의 싸움이나 집 차지에 유리하도록 초반에 돌을 벌여 놓는 일. 2. 앞날을 위하여 미리 손을 써 준비함

시금석(試金石): 1. 층샛돌. 2. 가치, 능력, 역량 따위를 알아볼 수 있는 기준이 되는 기회나 사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허신의 설문해자를 보면 ‘石은 산에 있는 돌로 절벽 아래에 돌이 있다는 뜻이다. 상형이다’라고 기술되어 있어요. 하지만 ‘중국고대사회(허진웅)’를 보면 구덩이를 파는 데 사용된 모서리가 날카로운 돌이라 하고, ‘갑골문자전’을 보면 돌칼과 그릇을 합쳐 석기(石器)를 표현했다고 했어요. 사람들은 흔히 돌을 두뇌 회전이 잘되지 않아 둔하거나 나쁜 머리에 비유해요. 하지만 쇠나 돌처럼 굳고 변함없는 약속을 금석맹약(金石盟約)이라고 하는 걸 보면, 돌이 변치 않는 단단함을 말하기도 한답니다. 이제 새해에는 우리 모두 머리는 유연하고 마음은 돌처럼 단단한 사람이 되었으면 해요.

부천 중원고 교사 hmhyuk@hanmail.net

다음 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
[허시봉의 한자이야기] (39) 나는 단단해요
1. 건너다

2. 빠지다

3. 수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