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일·집단토론·주제발표후 심층면접 등 평가방식 달라


[2012학년도 수시 대학별고사 준비] (3) 대학·전형별로 면접방식 반드시 확인해야
◈ 가톨릭대 논술


총 199명을 선발하는 수시 1차 논술우수자전형은 학생부 40%와 논술 성적 60%를 합산해 총점 순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논술고사는 공통 1문항과 계열별로 2문항씩 총 3문항을 출제하며 시험시간은 120분이 주어진다.

우선 공통문항은 약 30분간의 시간을 할애해 지문을 이해하고 논술할 수 있도록 1000자 내의 지문을 제시하고 250~300자 분량으로 작성해야 한다.

계열별 문항 중 인문계는 90분 내에 지문 파악과 논술이 가능하도록 2개 이상의 지문을 제시하되, 두 문제 중 하나는 지문 분석력을 측정하기 위해 지문들 간의 공통점, 차이점을 찾아 서술하도록 하며, 다른 하나는 지문의 주요 내용을 현실에 적용해 설명하도록 함으로써 비판적, 창의적 사고 능력과 설득력 있는 서술 능력을 측정한다.

이과 문항은 지문에 대한 정확한 독해력, 주요 내용에 대한 분석 능력, 기초적인 과학 및 수학적 지식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등을 측정하는 문제가 나온다.

◈ 인하대 논술

수시 1차에서 558명을 모집하는 일반우수자전형은 학생부 성적과 논술 성적을 각각 50%씩 반영해 총점 순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일반우수자전형을 지원한 수험생들은 인하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방문해 올해 출제된 인하대 모의논술 및 논술가이드북을 꼼꼼히 살펴보고 평가 기준, 출제 의도, 예시 답안 평가를 반드시 숙지하도록 하자.

학교 측에서 발표한 모의논술을 간략히 소개하면 인문계의 경우 총 2문항이 나왔는데, 한 문항은 글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였고 다른 한 문항은 글의 요지 파악 능력과 이를 적절하게 응용해 구체적인 사안에 적용하는 문제였다.

자연계는 3문항 총 7문제가 나왔는데 수학+물리, 화학, 생물교과 관련 문제가 각각 1문항씩이었다.

제시문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능력, 통계표나 그림을 적절히 해석하는 능력, 자료에 대한 분석과 추론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는 능력이 주요 채점 기준이다. 시험시간은 120분이 주어진다.

◈ 고려대 학교장추천전형 면접

수시 1차에서 600명(안암캠퍼스)을 모집하는 고려대 학교장추천전형은 서류 평가 60%와 면접 성적 40%를 반영해 일괄 합산 방식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류 평가는 교과 성적은 물론 학업 성실성과 함께 리더십, 공선사후(公先私後) 정신, 발전 가능성, 창의력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은 2인 이상의 면접위원이 지원자의 인성, 전공 적합성, 창의성 등을 평가한다.

◈ 서울교대 면접

수시모집에서 교과성적우수자전형과 특정영역집중이수자전형을 통해 80명씩 총 160명을 모집한다.

면접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이수의 충실성을 평가하고 교사로서의 품성과 자질 및 대학 수학에 필요한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면접 방식은 교직 인·적성 분야와 교양 분야로 나눠 실시한다.

면접관 2~3명이 수험생 1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면접시간은 수험생 1인당 10분 내외다.

◈ 서울여대 면접

바롬플러스형인재, 바롬ECO전형 등 모든 수시 1차 면접고사를 10월 15일(토)에 실시한다.

모집단위별로 면접문제 출제 영역이 다른데, 인문계는 언어·외국어(영어) 교과, 자연계는 수리·외국어(영어) 교과 문제가 3~5개씩 나온다. 답변 준비 시간은 25분 정도 주어지며, 실제 면접은 다대일 방식으로 약 10분 동안 진행된다.

◈ 성균관대 리더십전형 면접

리더십전형은 총 150명을 모집하며 학생부와 사정관 평가를 거쳐 모집정원의 2배수를 2단계 면접 대상자로 선발한다. 면접은 리더십 관련 주제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고 리더십 활동 내용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면접시간은 1인당 약 10~15분이 주어지고 수험표 및 신분증과 필기구를 지참해야 한다.

◈ 숙명여대 학교장추천리더십전형 면접

수시 1차에서 총 100명을 모집하는 학교장추천리더십전형은 학생부와 서류심사로 모집정원의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지원 동기 및 학업 계획, 해당 전공과 관련한 잠재력, 리더십, 전공 수학 능력, 언어·태도, 장래 발전성, 특기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 방식은 상황 지문을 활용한 면접이며, 10분 내외로 평가위원 2인이 종합 10등급으로 평가한다.

◈ 한국외대 21세기인재전형 면접

총 231명을 모집하는 21세기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과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 평가를 반영해 모집정원의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면접에 대해 아직 자세한 사항은 공지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면접 방식을 살펴보면 전공소양 면접과 인·적성 면접으로 구분해 실시했다.

전공소양 면접에서는 해당 전공의 적성을 평가하고 인·적성 면접에서는 인재상 적합도 및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한다. 면접 방식은 지원 학생 1명에 면접관 2~3명이 면접하며 시간은 전공소양 면접 15분, 인·적성 면접 15분 등 총 30분 내외다.

면접 응시생은 자신이 제출한 서류에 대한 숙지는 물론 지원 모집단위에 대한 기본지식을 철저히 대비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동훈 생글 대입컨설팅 소장 dhlee@ed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