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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봉의 한자이야기] (21) 나는 빙빙 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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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돌다
2.돌아오다

⊙ 이어 공부하기 한자어

회고(回顧): 1. 뒤를 돌아다봄. 2.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함. * 顧(고) : 돌아보다

회진(回診): 의사가 환자의 병실을 돌아다니며 진찰함. * 診(진): 진찰하다

⊙ 이어 공부하기 고사성어

기사회생(起死回生): 거의 죽을 뻔하다가 도로 살아남.

만우난회(萬牛難回): 만 필이나 되는 소가 끌어도 돌려세우기 어렵다는 뜻으로, 고집이 아주 센 사람을 이르는 말.


▼ 回는 물이 빙빙 도는 모습을 그렸어요.

처음에는 '돌다'는 뜻이었으나 나중에는 '돌아오다'는 뜻으로도 쓰이게 되었지요.

그래서 육십갑자 중 자신이 태어난 간지(干支)로 돌아왔다고 해서,우리나이로 61세를 회갑(回甲),또는 환갑(還甲)이라고 한답니다.

육십갑자는 60년이 기준이 되니,회갑이 되면 다시 한 살로 돌아가는 거지요. 옛사람들은 60년 이상 살기 어려웠어요.

하지만 평균수명이 늘어난 우리에게는 회갑 이후의 삶이 또 하나의 화두예요.

그건 기력이 쇠한 몸으로 세상에 나온 한 살배기 어린아이를 상상하면 알 수 있어요.

세상 모든 일은 다 지나가 버리고 끝나는 것 같지만,내게서 나간 많은 것들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답니다. 그러니 돌아오는 것을 후회 없이 맞이하려면 한 번 더 생각하고 행동해야겠죠? 부천 중원고 교사 hmhyuk@hanmail.net

다음 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

> 무엇을 닮았을까?
[허시봉의 한자이야기] (21) 나는 빙빙 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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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거북이

3. 도마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