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자
[허시봉의 한자이야기] (19) 나는 가장 먼저 새벽을 열지요
현재글자




닭 계

⊙ 이어 공부하기 한자어

연계(軟鷄) : 영계(병아리보다 조금 큰 어린 닭. 비교적 나이가 어린 이성(異性)의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의 원말. * 軟(연); 연하다

삼계탕(蔘鷄湯) : 어린 햇닭의 내장을 빼고 인삼,대추,찹쌀 따위를 넣어서 고아 만드는 보양 음식. 삼복에 보신이 되고 원기를 돕는다. * 蔘(삼); 인삼

계륵(鷄肋) : 닭의 갈비라는 뜻으로,그다지 큰 소용은 없으나 버리기에는 아까운 것. 또는 몸이 몹시 약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肋(륵); 갈비

계란유골(鷄卵有骨) : 달걀에도 뼈가 있다는 뜻으로,운수가 나쁜 사람은 모처럼 좋은 기회를 만나도 역시 일이 잘 안됨을 이르는 말.

⊙ 이어 공부하기 고사성어

▶ 볏과 부리,몸통과 꼬리를 덮은 깃털,거기에 모든 것을 움켜쥘 듯한 발. 영락없는 닭이지요.

사람들은 처음에 닭의 모습을 그려 글자로 썼지만 나중에는 소리를 나타내는 奚(해)와 새를 뜻하는 鳥(조)를 합해 鷄자를 만들었어요.

흔히 닭에게는 다섯 가지 덕이 있다고 해요.

닭의 볏은 문(文),발톱은 무(武),수탉이 싸움을 피하지 않는 것은 용(勇),먹이를 나누어 먹는 것은 인(仁),때에 맞춰 새벽을 알리는 것은 신(信).

이제 우리도 좋은 책을 많이 읽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생각과 몸을 건강하게 하고,사람됨과 용기를 품고 신의를 지킬 줄 아는 사람이 되어요.

오덕을 가진 닭처럼 말이죠.

부천 중원고 교사 hmhyuk@hanmail.net


> 무엇을 닮았을까?

다음 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
[허시봉의 한자이야기] (19) 나는 가장 먼저 새벽을 열지요
1. 해

2. 달

3.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