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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봉의 한자이야기] <12> 나는 위에서 아래로 흘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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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공부하기 한자어

분수(噴水); 압력으로 좁은 구멍을 통하여 물을 위로 세차게 내뿜거나 뿌리도록 만든 설비. 또는 그 물. * 噴(분); 뿜다

은하수(銀河水); '은하'를 강(江)에 비유하여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

배수진(背水陣); 죽을 각오로 강이나 바다를 등지고 치는 진. 어떤 일을 성취하기 위하여 더 이상 물러설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이어 공부하기 고사성어


아전인수(我田引水); 자기 논에 물 대기라는 뜻으로,자기에게만 이롭게 되도록 생각하거나 행동함을 이르는 말.



▼水는 강물이 흐르는 모양을 표현했어요.

가운데 S자 모양은 물의 흐름을,네 점은 물방울이라고도 해요.

노자(老子)는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을 했어요.

세상에서 으뜸가는 선(善)은 물과 같다는 뜻이지요.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지만 자신의 공이 크다고 다른 이와 다투지 않아요.

또한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낮은 곳으로 흐른답니다.

우리가 자기만 잘났고 자신의 제품만이 최고라고 할 때, 위로만 오르려하고 다른 이를 돌보지 않을 때, 머리 위로 설정된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때, 물은 태고부터 흐르며 우리에게 말하고 있었어요.

자신을 조금만 닮으라고.우리 이제 그 말에 귀를 기울여야 봐요.

부천 중원고 교사 hmhyuk@hanmail.net



다음 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

▶ 무엇을 닮았을까?
[허시봉의 한자이야기] <12> 나는 위에서 아래로 흘러요
1.칼

2.뿔

3.화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