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자
[허시봉의 한자이야기] <3> 하늘에서 물방울이 떨어져요!



현재글자




1. 비,비가 오다

2. 은혜가 두루 미치다

⊙ 이어 공부하기 한자어

豪雨(호걸 호, 비 우) : 줄기차게 내리는 크고 많은 비

穀雨(곡식 곡, 비 우) :24절기의 하나로 봄비가 내려서 곡식이 윤택하여진다고 함. 양력 4월 20일께

⊙ 이어 공부하기 고사성어


雨後竹筍(비 우, 뒤 후, 대 죽, 죽순 순):비가 온 뒤에 여기저기 솟는 죽순. 어떤 일이 한때에 많이 생겨남

雲雨之情(구름 운, 비 우, 어조사 지, 뜻 정):구름 또는 비와 나누는 정. 남녀 간의 육체적 사랑



▶가로 획으로 하늘을 표현하고, 점을 찍어 빗방울을 나타냈어요.

너무나 아름다운 글자예요. 옛 사람들은 비에 굉장히 민감했어요. 많이 와도 걱정, 적게 와도 걱정.

그래서 수시로 점을 쳤어요. 안 오면 언제 올지.

오면 언제 그칠지. 왕이 사냥 나가기 전에도 점을 쳤지요.

요즘 우리가 나들이 가기 전에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과 비슷하지요?

비는 모두를 적신답니다. 착하든, 악하든. 그래서 큰 사랑이 두루 미친다는 의미가 있어요.

우리도 이러한 비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닮아보는 건 어떨까요?


부천 중원고 교사 hmhyuk@hanmail.net

▶ 무엇을 닮았을까?

다음 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
[허시봉의 한자이야기] <3> 하늘에서 물방울이 떨어져요!
1. 코

2. 귀

3.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