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27일 인천시교육청 주관 '이공계 활성화를 위한 이공계 탐구교실' 2기 수료식이 인천시교육청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이 시작되기 전에는 서울대학교 동아리 STEM의 학생들이 인천시 학생들의 공대 진학에 동기를 부여하는 특별한 강의가 진행되기도 하였다.

또한 수료식에서는 이공계 탐구교실에 참여한 모든 학생에게 수료증이 전달되었고,거점학교별 학생 1명을 선정하여 교육감 상을 시상하기도 하였다.

'이공계 탐구교실'은 인천광역시에서 학생들의 이공계 진학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시되는 특색사업으로서,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 1기, 고등학교 1학년 1년 동안 2기로 두 번의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이는 인천광역시 내에 고등학교 중 거점학교로 15곳을 지정해 각 고등학교에서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추천받아 거점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때 수업은 수학 위주로 진행되는데,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을 심화 학습하는 한편, 학교 수업과 상관없이 영화, 게임 등을 통해 수학을 배우기도 했다.

또한 '이공계 탐구교실'에서는 다양한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여름방학 때는 포항공과대 및 거점학교별 대학교를 탐방해 수학과 교수님 등의 강연을 들어 많은 학생에게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공계 탐구교실에 참가한 인천시 부평여고의 A학생은 "평소 이공계로 진학하는 학생들을 잘 보지 못해 진로 탐색에 도움을 받기가 어려웠는데, 이공계 탐구교실을 통해 대학 탐방 등을 하면서 구체적으로 이공계 진학에 대한 목표를 세울 수 있었고, 교수님들의 강연이 자신감을 얻게 해주었다. "고 말했다.

또한 인천시 명신여고의 B학생은 "스스로 한 번 더 생각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볼 수 있는 수학 공부를 할 수 있어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이공계 탐구교실을 통해 학교생활 중에는 쉽지 않은 대학 탐방이나 캠프 등을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노예은 생글기자(인천 부평여고 1년) euny04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