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금요일 김포외국어고등학교에서 '제4회 어르신 공경 큰잔치'가 열렸다.
잔치에는 월곶면에 거주하시는 독거 어르신 100여분이 오셨다.
2007년부터 해마다 개최되는 이 행사는 학생들이 어르신들과 함께하면서 어른 공경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위로해드리며 효도하는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행사 일정에 따라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함께 목욕하면서 씻겨드리기도 하고, 말벗이 되어드리기 위해 아침부터 김포 스파월드로 갔다.
학생 두 명 혹은 한 명이 어르신 한 분과 같은 조가 되어 탕과 사우나에 들어가 어르신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때를 밀어드리기도 했다.
많은 인원이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목욕 일정은 어르신과 학생들 모두 별 탈 없이 마무리되었다.
목욕이 끝나고 학생들과 어르신들은 또 다른 학생들이 준비해 놓은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김포외국어고등학교로 향하였다.
학교에 도착한 학생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식사 준비가 되어있는 테이블에 앉아 필요한 음식, 물 등을 가져다 드리고 어르신들의 덕담도 들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어르신 공경 큰잔치'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귀가하시는 어르신에게 소정의 선물을 드리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행사를 마친 학생들은 점차 고령인구가 증가하는 우리 사회에서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드릴 수 있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몇몇 학생들은 우스갯소리로 '씻겨드리는 것도 좋았지만 우리도 같이 목욕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우리사회에서는 예부터 '경로효친'이라는 사상이 전해져 내려온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산업화의 물결 속에서 핵가족화되고 개인주의가 확산되어 '경로효친'이 조금씩 퇴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가 평소에 관심을 갖지 않아 외로워하실 수도 있는 독거노인 분들의 모습이 미래의 우리 모습이 될 수도 있다.
노인 공경의 의미가 점차 옅어지는 우리 사회에서 '경로효친' 사상을 다시 한 번 고취시키기 위해 '어르신 공경 큰 잔치'같은 행사가 이곳저곳에서 더 많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노명호 생글기자(김포외고 1년) pikipi5@naver.com
잔치에는 월곶면에 거주하시는 독거 어르신 100여분이 오셨다.
2007년부터 해마다 개최되는 이 행사는 학생들이 어르신들과 함께하면서 어른 공경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위로해드리며 효도하는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행사 일정에 따라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함께 목욕하면서 씻겨드리기도 하고, 말벗이 되어드리기 위해 아침부터 김포 스파월드로 갔다.
학생 두 명 혹은 한 명이 어르신 한 분과 같은 조가 되어 탕과 사우나에 들어가 어르신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때를 밀어드리기도 했다.
많은 인원이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목욕 일정은 어르신과 학생들 모두 별 탈 없이 마무리되었다.
목욕이 끝나고 학생들과 어르신들은 또 다른 학생들이 준비해 놓은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김포외국어고등학교로 향하였다.
학교에 도착한 학생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식사 준비가 되어있는 테이블에 앉아 필요한 음식, 물 등을 가져다 드리고 어르신들의 덕담도 들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어르신 공경 큰잔치'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귀가하시는 어르신에게 소정의 선물을 드리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행사를 마친 학생들은 점차 고령인구가 증가하는 우리 사회에서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드릴 수 있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몇몇 학생들은 우스갯소리로 '씻겨드리는 것도 좋았지만 우리도 같이 목욕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우리사회에서는 예부터 '경로효친'이라는 사상이 전해져 내려온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산업화의 물결 속에서 핵가족화되고 개인주의가 확산되어 '경로효친'이 조금씩 퇴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가 평소에 관심을 갖지 않아 외로워하실 수도 있는 독거노인 분들의 모습이 미래의 우리 모습이 될 수도 있다.
노인 공경의 의미가 점차 옅어지는 우리 사회에서 '경로효친' 사상을 다시 한 번 고취시키기 위해 '어르신 공경 큰 잔치'같은 행사가 이곳저곳에서 더 많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노명호 생글기자(김포외고 1년) pikipi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