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8호 2011학년도 연세대학교 모의 논술문제 주제 해설
현실의 문제는 언제나 무섭습니다.
현실은 냉정하기 때문이지요.
자본주의 사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상(理想) 속에서 추구하던 가치는 현실 앞에서 여지없이 무너지게 마련입니다.
제 아무리 고고한 가치를 지키려고 맘을 먹었다고 하더라도,현실이 그 가치를 지킬 여유조차 허용하지 않는다면 보통의 사람들은 이내 포기하거나,좀 더 쉬운 길을 택하게 마련입니다.
그리고,속으로 '세상 사람들 다 누구나 그런거야'라면서 어른들의 하는 짓이란 결국 모두 이런 종류의 것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스스로를 합리화하여,현실에 철저하게 부합하는 것이지요.
물론,이런 행동을 일방적으로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단 한 명도 스스로의 가치를 지키지 않고 현실에 순응하게 된다면 우리는 언제나 자본 앞에서,권력 앞에서,폭력 앞에서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습니다.
일제 식민지 치하의 목소리 없는 삶을 생각해 본다면 좀 더 쉽게 이해되겠군요.
일방적으로 어느 편을 옹호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모든 사람들이 현실 앞에 순응한다면 현실은 변하지 않고,그대로 흘러갈 뿐입니다.
이것을 참을 수 없다면,누군가는 현실의 편안함과 이익을 포기하게 되겠지요.
이와 관련해서 역사적으로 주목받았던 사건은 아무래도 병자호란 당시의 주화(主和)파와 척화(斥和)파의 대립일 것입니다.
당시 척화파들은 15만명의 청군을 1만명의 병력으로 막는 것이 무리라는 것을 알면서도,명분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임진왜란 때 조선을 도왔던 명(明)을 배신할 수 없다는 이유지요.
이때 대표적인 인물이 김상헌입니다.
반대로,다급한 대로 국가를 존립시키는 것이 우선이라는 주화파의 대표적 인물은 최명길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주화파가 이겼고,인조 임금이 머리를 세 번 조아리는 삼전도의 굴욕을 당하게 됩니다.
최명길이 항복문서를 쓰고,김상헌이 이를 달려들어 찢었다는 이야기는 후세에도 두고두고 회자되었습니다.
최명길은 "찢는 사람이 있으면 이를 깁는(붙이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며 그대로 항복문서를 다시 꾸몄다고 전해집니다.
⊙ 문제풀이
연세대 문제는 점점 더 쉬워지고 있습니다.
무슨 소리냐고 반문할 친구들도 있겠지만,최근의 서강대나 건국대,홍익대의 문제에 비하면 정말 쉬운 편입니다.
문제 수도 2문제일 뿐더러,분량도 줄었습니다(대신 수능등급이 중요해졌지요).
우리가 주의해야 할 문제는 2번의 마지막 400~500자뿐입니다.
이 부분에 이르러 우리는 이 문제가 일종의 찬반문제와 같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찬반문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립쌍의 장 · 단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지요.
또한 대립쌍을 평소에 꾸준히 습득해놓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 문제의 경우도,실제로 염상진과 그 반대편의 입장을 '언어화'하는 것에 대해 학생들이 가장 까다로워 했으니까요. 가령 지금 이 문제의 경우,<명분 vs 실리>와 같은 대립쌍으로 이해한다면 문제가 한결 쉬워집니다.
이렇게,흔히 출제되는 대립쌍들을 평소의 경험을 통해 축적해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한편의 입장을 비판하는 문제,즉 찬반을 통해 하나의 입장에서 자신의 생각을 펼쳐야 하는 문제의 경우,내 의견에 대한 상대방의 반론을 고려하여 내용을 꾸미는 것도 필요합니다.
일방적인 나의 주장보다는 상대방의 주장에 대한 평가,그리고 또 그에 대한 반론 등을 꾸며넣으면 의견이 훨씬 풍부해지지요.
그리고 하나 더,무턱대고 <그렇지 않으면>과 같은 조건식을 사용하는 일은 지양해야 합니다.
이것은 근본적인 논증이 아닙니다. 그저 결과에 기댄 하나의 주장에 불과하지요.
상대방도 똑같은 방식으로 역습할 수 있습니다.
다음의 예시답안은 연세대에서 내놓은 해설서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연세대 특유의 길고 세련된 문체(?)가 느껴지는 답안이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염상진의 입장에서 반대 측을 비판한 답안입니다.
제시문 (라)에서 염상진은 혁명에 가담한 자는 성공의 확률이나 대가를 따지지 말고 신념에 따라 행동해야 함을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혁명은 대가를 예약해주지도,보장해주지도 않는다.
혁명의 대가가 매우 불확실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그는 행위에 뒤따르는 결과가 이익이냐 손실이냐를 계산하지 말고 역사에 대한 신뢰,곧 신념에 입각하여 투신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결국,염상진은 혁명에의 가담이 가져올 손실이나 이익에 대한 계산을 초월하여 신념에 의거해 행위를 결정하고 있다.
제시문 (라)의 염상진의 사고방식에서 보면 제시문 (나)의 일본과 (다)의 '을'의 사고방식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제시문 (나)에서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하기로 결정한 것과 제시문 (다)에서 '을'이 낮은 산에서 흔한 약초를 캐는 것은 위험추구적이거나 위험회피적인 것으로 각각 다르게 보이지만,그 선택의 저변에는 이해타산에 따른 의사결정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일본은 진주만을 공격하는 것이 매우 위험한 일이고 또 미국에 재기불능의 타격을 주지 못할 경우 현재보다 더 큰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는 점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겪게 될 손실의 확률을 낮추기 위해 나름대로의 합리적 결정을 한 것이다.
제시문 (다)의 '을' 역시 이익의 규모는 작을지라도 분명하게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방식을 선택함으로써 나름 합리적 의사결정을 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본다면) 계산에 따른 결정은 객관적 이익을 보장하지도 못할 뿐더러,모든 상황에 대처하기도 어렵다는 점에서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이익과 손실을 제아무리 정밀하게 계산하려고 해도 계산적 합리성으로는 포착할 수 없는 지점들은 반드시 남게 된다. 또 완전하고 충분한 정보를 얻기도 불가능하다.
게다가 이러한 계산 지향적 사고방식으로는 대응할 수 없는 상황도 있을 수 있다.
이러한 합리적 계산에만 의거할 경우,제시문 (라)에 나타난,과정이나 결과가 매우 불확실할 수밖에 없는 혁명에의 투신은 근원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다.
반대로 일본과 '을' 측의 입장에서 쓴다면 이렇게 쓸 수도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본다면) 신념에 따른 의사결정은 객관적인 이익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지적받을 수 있다.
특히 상황에 관한 정보가 명확하게 주어져 있고 이해타산이 용이할 경우,그러한 계산과 고려없이 무작정 신념이나 믿음에 따라 행동하는 것은 신중하지 못하며 비합리적인 처사라고 말할 수 있다.
신념의 대상이 올바르지 않거나 그 근거가 잘못되었을 경우,문제는 더욱 커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신념에 따른 의사결정은 어떤 의미에서 가장 주관적이고 이기적인 이해계산에 의거한 의사결정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것은 어쩌면 자기 자신이나 남들에 대해 자기 이미지를 가장 중시하는 '상징적인' 이해타산의 결과이자 이기심의 발로일 수도 있다.
⊙ 실전문제
이번 주 문제는 2010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시 2학기 기출문제입니다.
본래는 분량이 2500자이지만,훈련에 적합하도록 조건을 조금 바꾸었습니다.
다음과 같이 해주시면 됩니다.
<문제> 인간이 의미있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정신적으로 성숙해져야 하며,그 성숙의 정도와 단계는 개인마다 다르다.
다음 제시문들은 각 작품의 화자이자 주인공이 큰 세계를 경험하면서 성숙해가는 과정에서의 내면 풍경을 묘사하고 있다.
제시문에서 그들이 깨달은 것 혹은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고,이를 바탕으로 '성숙'의 의미에 관해 논술하시오. (1000~1200자)
문제에 대한 학생글은 9월19일(日)까지 sgsgnote@gmail.com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대신 첨부파일을 이용하지 말아주세요).글을 보내주신 모든 학생들에게는 친절한 해설서를 보내드립니다.
또한,기초/중급/고급 논술교재나 지금까지 이 코너에 연재된 문제의 해설서가 따로 묶인 <생글첨삭노트 2010> 교재가 필요하신 분들도 메일주세요.
pdf파일로 보내드립니다.
글이든 교재 신청이든 메일을 보내주실 때는 학교/이름/주소/전화번호를 같이 써서 보내주세요. (이것은 신원확인용이에요!)
많은 분들이 인문계 수리논술에 대해 질문을 주셨습니다. 대비가 쉽지 않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지요.
그런 관계로,서울대 문제를 마지막으로 주요 대학들의 언어논술을 마무리짓고,경희대와 중앙대,고려대 유형을 대비할 수 있는 인문계용 수리논술 기출 및 예상문제를 풀도록 하겠습니다.
이용준 S · 논술 선임 연구원 sgsgnote@gmail.com
현실의 문제는 언제나 무섭습니다.
현실은 냉정하기 때문이지요.
자본주의 사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상(理想) 속에서 추구하던 가치는 현실 앞에서 여지없이 무너지게 마련입니다.
제 아무리 고고한 가치를 지키려고 맘을 먹었다고 하더라도,현실이 그 가치를 지킬 여유조차 허용하지 않는다면 보통의 사람들은 이내 포기하거나,좀 더 쉬운 길을 택하게 마련입니다.
그리고,속으로 '세상 사람들 다 누구나 그런거야'라면서 어른들의 하는 짓이란 결국 모두 이런 종류의 것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스스로를 합리화하여,현실에 철저하게 부합하는 것이지요.
물론,이런 행동을 일방적으로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단 한 명도 스스로의 가치를 지키지 않고 현실에 순응하게 된다면 우리는 언제나 자본 앞에서,권력 앞에서,폭력 앞에서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습니다.
일제 식민지 치하의 목소리 없는 삶을 생각해 본다면 좀 더 쉽게 이해되겠군요.
일방적으로 어느 편을 옹호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모든 사람들이 현실 앞에 순응한다면 현실은 변하지 않고,그대로 흘러갈 뿐입니다.
이것을 참을 수 없다면,누군가는 현실의 편안함과 이익을 포기하게 되겠지요.
이와 관련해서 역사적으로 주목받았던 사건은 아무래도 병자호란 당시의 주화(主和)파와 척화(斥和)파의 대립일 것입니다.
당시 척화파들은 15만명의 청군을 1만명의 병력으로 막는 것이 무리라는 것을 알면서도,명분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임진왜란 때 조선을 도왔던 명(明)을 배신할 수 없다는 이유지요.
이때 대표적인 인물이 김상헌입니다.
반대로,다급한 대로 국가를 존립시키는 것이 우선이라는 주화파의 대표적 인물은 최명길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주화파가 이겼고,인조 임금이 머리를 세 번 조아리는 삼전도의 굴욕을 당하게 됩니다.
최명길이 항복문서를 쓰고,김상헌이 이를 달려들어 찢었다는 이야기는 후세에도 두고두고 회자되었습니다.
최명길은 "찢는 사람이 있으면 이를 깁는(붙이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며 그대로 항복문서를 다시 꾸몄다고 전해집니다.
⊙ 문제풀이
연세대 문제는 점점 더 쉬워지고 있습니다.
무슨 소리냐고 반문할 친구들도 있겠지만,최근의 서강대나 건국대,홍익대의 문제에 비하면 정말 쉬운 편입니다.
문제 수도 2문제일 뿐더러,분량도 줄었습니다(대신 수능등급이 중요해졌지요).
우리가 주의해야 할 문제는 2번의 마지막 400~500자뿐입니다.
이 부분에 이르러 우리는 이 문제가 일종의 찬반문제와 같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찬반문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립쌍의 장 · 단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지요.
또한 대립쌍을 평소에 꾸준히 습득해놓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 문제의 경우도,실제로 염상진과 그 반대편의 입장을 '언어화'하는 것에 대해 학생들이 가장 까다로워 했으니까요. 가령 지금 이 문제의 경우,<명분 vs 실리>와 같은 대립쌍으로 이해한다면 문제가 한결 쉬워집니다.
이렇게,흔히 출제되는 대립쌍들을 평소의 경험을 통해 축적해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한편의 입장을 비판하는 문제,즉 찬반을 통해 하나의 입장에서 자신의 생각을 펼쳐야 하는 문제의 경우,내 의견에 대한 상대방의 반론을 고려하여 내용을 꾸미는 것도 필요합니다.
일방적인 나의 주장보다는 상대방의 주장에 대한 평가,그리고 또 그에 대한 반론 등을 꾸며넣으면 의견이 훨씬 풍부해지지요.
그리고 하나 더,무턱대고 <그렇지 않으면>과 같은 조건식을 사용하는 일은 지양해야 합니다.
이것은 근본적인 논증이 아닙니다. 그저 결과에 기댄 하나의 주장에 불과하지요.
상대방도 똑같은 방식으로 역습할 수 있습니다.
다음의 예시답안은 연세대에서 내놓은 해설서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연세대 특유의 길고 세련된 문체(?)가 느껴지는 답안이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염상진의 입장에서 반대 측을 비판한 답안입니다.
제시문 (라)에서 염상진은 혁명에 가담한 자는 성공의 확률이나 대가를 따지지 말고 신념에 따라 행동해야 함을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혁명은 대가를 예약해주지도,보장해주지도 않는다.
혁명의 대가가 매우 불확실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그는 행위에 뒤따르는 결과가 이익이냐 손실이냐를 계산하지 말고 역사에 대한 신뢰,곧 신념에 입각하여 투신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결국,염상진은 혁명에의 가담이 가져올 손실이나 이익에 대한 계산을 초월하여 신념에 의거해 행위를 결정하고 있다.
제시문 (라)의 염상진의 사고방식에서 보면 제시문 (나)의 일본과 (다)의 '을'의 사고방식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제시문 (나)에서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하기로 결정한 것과 제시문 (다)에서 '을'이 낮은 산에서 흔한 약초를 캐는 것은 위험추구적이거나 위험회피적인 것으로 각각 다르게 보이지만,그 선택의 저변에는 이해타산에 따른 의사결정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일본은 진주만을 공격하는 것이 매우 위험한 일이고 또 미국에 재기불능의 타격을 주지 못할 경우 현재보다 더 큰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는 점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겪게 될 손실의 확률을 낮추기 위해 나름대로의 합리적 결정을 한 것이다.
제시문 (다)의 '을' 역시 이익의 규모는 작을지라도 분명하게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방식을 선택함으로써 나름 합리적 의사결정을 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본다면) 계산에 따른 결정은 객관적 이익을 보장하지도 못할 뿐더러,모든 상황에 대처하기도 어렵다는 점에서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이익과 손실을 제아무리 정밀하게 계산하려고 해도 계산적 합리성으로는 포착할 수 없는 지점들은 반드시 남게 된다. 또 완전하고 충분한 정보를 얻기도 불가능하다.
게다가 이러한 계산 지향적 사고방식으로는 대응할 수 없는 상황도 있을 수 있다.
이러한 합리적 계산에만 의거할 경우,제시문 (라)에 나타난,과정이나 결과가 매우 불확실할 수밖에 없는 혁명에의 투신은 근원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다.
반대로 일본과 '을' 측의 입장에서 쓴다면 이렇게 쓸 수도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본다면) 신념에 따른 의사결정은 객관적인 이익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지적받을 수 있다.
특히 상황에 관한 정보가 명확하게 주어져 있고 이해타산이 용이할 경우,그러한 계산과 고려없이 무작정 신념이나 믿음에 따라 행동하는 것은 신중하지 못하며 비합리적인 처사라고 말할 수 있다.
신념의 대상이 올바르지 않거나 그 근거가 잘못되었을 경우,문제는 더욱 커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신념에 따른 의사결정은 어떤 의미에서 가장 주관적이고 이기적인 이해계산에 의거한 의사결정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것은 어쩌면 자기 자신이나 남들에 대해 자기 이미지를 가장 중시하는 '상징적인' 이해타산의 결과이자 이기심의 발로일 수도 있다.
⊙ 실전문제
이번 주 문제는 2010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시 2학기 기출문제입니다.
본래는 분량이 2500자이지만,훈련에 적합하도록 조건을 조금 바꾸었습니다.
다음과 같이 해주시면 됩니다.
<문제> 인간이 의미있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정신적으로 성숙해져야 하며,그 성숙의 정도와 단계는 개인마다 다르다.
다음 제시문들은 각 작품의 화자이자 주인공이 큰 세계를 경험하면서 성숙해가는 과정에서의 내면 풍경을 묘사하고 있다.
제시문에서 그들이 깨달은 것 혹은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고,이를 바탕으로 '성숙'의 의미에 관해 논술하시오. (1000~1200자)
문제에 대한 학생글은 9월19일(日)까지 sgsgnote@gmail.com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대신 첨부파일을 이용하지 말아주세요).글을 보내주신 모든 학생들에게는 친절한 해설서를 보내드립니다.
또한,기초/중급/고급 논술교재나 지금까지 이 코너에 연재된 문제의 해설서가 따로 묶인 <생글첨삭노트 2010> 교재가 필요하신 분들도 메일주세요.
pdf파일로 보내드립니다.
글이든 교재 신청이든 메일을 보내주실 때는 학교/이름/주소/전화번호를 같이 써서 보내주세요. (이것은 신원확인용이에요!)
많은 분들이 인문계 수리논술에 대해 질문을 주셨습니다. 대비가 쉽지 않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지요.
그런 관계로,서울대 문제를 마지막으로 주요 대학들의 언어논술을 마무리짓고,경희대와 중앙대,고려대 유형을 대비할 수 있는 인문계용 수리논술 기출 및 예상문제를 풀도록 하겠습니다.
이용준 S · 논술 선임 연구원 sgsgnot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