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인데… 음악회도 가고 싶고,영화도 보고 싶은데 두 개 다 할 수 없을까?"

이런 고민을 갖고 있는 분에게 귀가 솔깃해지는 소식이 있다.

바로 8월 12~17일 충청북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바로 그것이다.

올해로 6회째인 이 영화제는 '물 만난 영화,바람난 음악'이라는 주제 아래 28개국에서 출품된 84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루마니아 출신 라두 미하일레아누 감독이 연출한 '더 콘서트'가 상영되고 폐막작은 국제경쟁부문의 대상작을 상영한다.

음악영화제답게 청풍호반 무대에서 라이브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 콘서트'와 애니메이션,뮤지컬 영화 등 가족들이 볼 만한 영화를 모든 '패밀리페스트' 부문도 눈길이 간다.

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백도빈은 "굉장히 설레고 책임감을 느꼈다"며 "영화와 음악,두 분야를 즐길 수 있는 영화제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니 많이 와 즐겨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앞서 위촉식 전 만난 정시아는 "제천은 어머니의 고향이기도 하며 내게 제2의 고향이라 할 만큼 친숙한 도시다.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도시에서 열리는 영화제인 만큼 홍보대사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번 영화제에 '꽃보다 남자'의 금잔디로 알려진 구혜선씨의 첫 장편영화 '요술'이 초청돼 더욱 화제가 되었다.

'요술'은 예술학교를 배경으로 젊은 음악가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삼각관계 등을 표현한 작품이다.

영화 속에 클래식부터 민요,가요를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이 담겨 있어 초청받았다는 후문이다.

'요술'의 입장권은 상영 당일 TTC복합상영관 현장매표소에서 선착순 무료 배부한다고 하니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이 기대된다.

이뿐만 아니라 메인 음악프로그램인 '원 썸머 나잇'에서는 영화 상영과 음악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게 준비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개 · 폐막일을 제외한 4일간,각기 다른 컨셉트의 영화와 특별한 공연이 행복한 여름을 선사할 것이다.

13일 '레트로 나잇'은 '제천영화음악상'을 수상하는 김수철,포크음악의 대모 양희은,복고적 사운드가 돋보이는 장기하와 얼굴들 등의 특별한 공연이 펼쳐진다.

14일 '스타 나잇'은 이문세의 단독 무대가 마련되고,15일 '그루브 나잇'은 말 그대로 리듬감이 풍성한 힙합과 일렉트로닉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한다.

16일 '브리즈 나잇'에는 재즈와 제3세계 음악,영화 음악들이 선보인다.

모든 장르를 섭렵하는 기타리스트 이병우,팝 재즈 그룹 윈터플레이, 아이리시 음악을 맛깔나게 버무린 바드 등이 상큼하면서 우수에 젖은 선율들을 펼친다.

티켓은 홈페이지(www.jimff.org)에서 예매할 수 있다.


최주연 생글기자 (제천고 2년) wndus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