君 子 三 樂

임금 아들 즐거울

군자의 세 가지 즐거움.

맹자(孟子)의 '진심(盡心)'상(上)에 나오는 글이다.

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으나 천하의 왕 노릇하는 것은 여기에 들어있지 않다.


부모님이 모두 살아 계시고 형제에게 아무 탈 없는 것이 첫 번째 즐거움이고,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고 땅을 굽어보아 사람들에게 부끄러움이 없는 것이 두 번째 즐거움이며, 천하의 영재를 얻어 교육하는 것이 세 번째 즐거움이다.

군자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으나 천하의 왕 노릇하는 것은 여기에 들어있지 않다.


제가 먼저 저의 삼락(三樂)을 써 볼게요.

시봉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으나 값 비싼 의식주는 여기에 들어있지 않다.

가족들이 건강해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것이 첫 번째 즐거움이고, 유리할 때나 불리할 때 교만하거나 비굴하지 않는 것이 두 번째 즐거움이고, 내가 좋아하는 한문을 통해 많은 사람과 만날 수 있는 것이 세 번째 즐거움이다.

시봉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으나 값 비싼 의식주는 여기에 들어있지 않다.

*두 번째 즐거움은 잡보장경 '智者得利心不高, 失利不下無愚癡.'에서 따 왔습니다.

이제 여러분 차례입니다. ○○삼락(三樂)을 한번 만들어 보세요.

그러면 여러분이 없는 것보다 가진 것이 많고, 꽤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예요.

당신은 멋진 사람입니다.

부천 중원고 교사 hmhyuk@hanmail.net

<다음 회 故事成語 퀴즈>

다음에 소개할 성어는 '비단 옷을 입고 밤길을 다닌다. '는 말로, 아무 보람이 없는 일을 할 때 쓰는 성어입니다.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