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수시,논술 비중 커진다”관심 집중…학부모 대상 대입 설명회도
제9회 생글논술경시대회 8000여명몰려…국내최고 대회 '이름값'
제9회 생글 논술경시대회가 지난 29일 8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 개인 · 단체 고사장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국내 최대 규모 논술 경시대회의 명성에 걸맞게 응시 인원이 지난 8회 때보다 2000명가량 증가했다.

올해 대입 수시 전형에서 논술 비중이 크게 높아진 데 따라 자신의 논술 실력을 미리 점검받기 위해 참가한 학생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단체부문은 경원고,부산외고 등 전국 123개 학교에서,개인부문은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열렸으며 고1,2 인문계 유형,고3 인문계 유형, 고1,2 자연계 유형,고3 자연계 유형, 중등부 유형으로 나뉘어 실시됐다.

유형별로는 고1,2 인문계 유형이 3000명이 넘는 응시자가 몰렸고,고3 인문계 유형도 30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7월 초 생글생글 홈페이지(www.sgsgi.com)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응시자 전원에게는 7월 중순까지 학생들이 작성한 논술 답안지를 첨삭 전문가들이 꼼꼼하게 첨삭해 전국 단위 백분율이 포함된 성적표와 함께 제공된다.

또한 유형별 논제와 해제 및 수상작 전문이 들어간 자료집도 보내준다.

이를 통해 응시자들은 자신의 논술 실력이 전국에서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으며, 잘쓴 글과 비교하고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생글논술 경시대회는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고교생 경제 · 논술 주간신문인 생글생글이 주최하고 논술 전문학원인 S · 논술이 주관하는 대회로 상 · 하반기에 걸쳐 매년 두 차례 실시된다.

한편 이날 건국대 고사장에서는 생글 대입설명회가 열려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고사장을 찾은 200여명의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생글 대입설명회는 201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지원전략 및 대학별 고사 대비법, 최근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입학사정관 전형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단순 대학별 전형 소개가 아닌 실제 대학별 합격자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강연자와 질의 응답시간도 가져 올해 대입 전형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김성용 에듀한경 선임연구원 ckim@ed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