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 恥 下 問

아니 부끄러울아래 물을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음.

「논어(論語)」 '공야장편(公冶長篇)'에 다음과 같은 글이 나온다.

공자의 제자인 자공(子貢)이 공자에게 물었다.

"공문자(孔文子 ; 위나라 사람,공어(孔圄))는 왜 시호를 문(文)이라 하였습니까?"

"그는 머리가 명민하면서도 배우기를 좋아하고,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조차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문(文)이라고 한 것이다."


무엇을 잘하려면 배워야 해요.

그렇다면 배운다고 모두 잘할까요?

아닙니다. 자신이 부족한 점을 물어볼 줄 알아야겠지요.

그래서 묻지 않을 거면 모르지만 일단 물었다면 모든 의혹이 풀릴 때까지 물어보란 말이 있답니다.

이제 여러분도 나이는 어리지만 능력이 있는 이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이런 자세를 가져야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높은 경지에 오를 수 있거든요.

어떤 일을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흔치 않아요.

한 분야에 재능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것이지,그 일을 노력 없이 이룬 것은 아니랍니다.

생글 독자 여러분! 재능이 없다고 슬퍼하지 말아요.

스스로를 잘 살펴보면 남보다 상대적으로 잘하는 일이 있을 테니까요.

부천 중원고 교사 hmhyuk@hanmail.net


< 다음회 故事成語 퀴즈 >

다음에 소개할 고사성어는 '눈을 비비고 서로 대함'이라는 말로 '학식이나 재주가 많이 진전됨'을 뜻합니다.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