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모의고사는 취약부분 보완하는 참고용으로만 활용
지망대학 정시 모집군 확대 및 축소 등 변동여부 확인
2011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대입 정원의 약 39%인 14만 8180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여 정시 모집인원이 1만937명 감소한 수이지만 수시모집에서 최저학력기준 미달,중복합격자 등 미등록 인원이 발생하면 그 인원만큼 정시 모집인원으로 이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정시에서는 이보다 더 늘어난,전체정원의 약 50%에 가까운 인원을 선발하게 될 것이다.
올해 입시안을 살펴보면 정시에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능 100% 및 수능 우선선발로 대학별 정시 모집인원의 약 50% 이상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등은 정시 수능 우선선발로 약 70% 이상을 선발할 예정이므로 이제 정시에서는 그 어떤 전형요소보다 수능의 영향력이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 절대적 기준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구나 수능은 수시모집에서도 주요대학의 우선선발의 최저학력 기준으로 적용되므로 수험생들은 월별로 실시되는 모의고사를 중심으로 실전과 같이 연습하면서 성실히 대비해야 한다.
⊙ 올해 수능 우선 선발 및 수능 100% 모집 증가
서울 주요 대학을 포함한 상위권 대학들이 발표한 입시 전형 계획을 살펴보면 정시모집 인원의 약 50% 이상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수능 우선선발제도를 유지할 뜻을 내비쳤다.
또한 가/나군,나/다군 등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대다수 대학들이 일부 모집군에서 수능 100%를 반영하는데 인문계의 경우 82개 대학,자연계는 85개 대학으로 대폭 늘어났다.
아울러 수시모집에서도 수능은 수시 우선선발 최저학력 기준으로 적용되는데,예를 들어 연세대의 경우 수능 언수외 모두 1등급,성균관대는 수능 언수외 합이 4등급 이내 등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일반선발 조건보다 까다로워 우선선발 대상자가 되면 합격할 가능성이 일반선발에 비해 매우 높아진다는 점을 명심하자.
정리하자면 올해 수시,정시를 포함한 대입에서 수능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 서울 주요대학들 정시 가,나군에서 선발인원 많아
정시모집에서 모집군별로 대학수와 선발 인원을 살펴보면 가군은 142개 대학 5만4467명,나군은 151개 대학 5만6388명,다군은 148개 대학 3만8301명을 선발한다.
수험생들이 관심이 높은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은 가,나군에서 주로 많이 모집하기 때문에 수험생들도 지망 대학의 합격을 우선 가,나군에 중점을 두고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다군은 가,나군에 비해 우선 모집인원이 적고 지원할 대학도 많지 않아 합격 예측을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대학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다군에서는 모집인원의 2~3배수 이상의 예비합격자 번호를 받더라도 추가로 합격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이에 반해 가, 나군 모집대학들의 추가모집 합격비율은 평균적으로 모집정원의 약 20~30% 정도다.
⊙ 정시 모집군 확대 및 축소는 합격선에 영향
올해 각 대학들은 분할 모집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전년도와 비교하여 가군은 138개교에서 142개교,나군은 142개교에서 151개교,다군은 143개교에서 148개교로 늘어났다.
하지만 모집대학은 늘었어도 모집인원은 수시모집 인원 증가로 소폭 감소하였다는 점에 유의하도록 하자.
각 대학들의 모집군 변경은 해당 대학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고 다른 대학들까지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망대학의 모집군 변경뿐만 아니라 경쟁관계에 있는 대학에 대한 모집군 변경도 세밀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지난해 모집군을 축소했던 서울시립대가 올해 가/나/다군 모집으로 확대하였고,경희대도 가/나/다군으로 확대하였다.
반면 숙명여대는 전년도 가/나/다군 모집에서 올해 가/나군으로 모집군을 축소하였다.
정시 모집군의 확대 및 축소는 합격선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일반적으로 모집군이 늘어나면 선발 인원은 감소하기 때문에 합격선이 상승하는 효과를 보이고,반대로 모집군 축소는 선발 인원이 늘어나 합격선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의하자.
⊙ 3월 모의고사 성적 바탕으로 취약 영역 보완해야
얼마 전 치러진 3월 모의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취약 영역과 단원을 확인해 부족한 부분을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
3월 모의고사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해서 너무 낙심하지 말고 오는 6월에 실시되는 평가원 모의고사를 목표로,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수능 출제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 주관의 모의고사는 6월10일과 9월2일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되는데 이때는 고3 재학생뿐만 아니라 재수생들도 모두 참가하므로 어느 정도 자신의 전국적인 위치를 확인해볼 수 있다.
3월 모의고사 결과는 수능 영역별로 현재 자신의 취약영역을 파악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정시 지원 가능권 대학을 대강 살펴보는 참조용으로만 활용하도록 하자.
실제 수시와 정시 중 어느 모집 시기에 초점을 맞출지는 평가원 모의고사 결과를 중심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이동훈 생글 대입컨설팅 소장 dhlee@eduhankyung.com
지망대학 정시 모집군 확대 및 축소 등 변동여부 확인
2011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대입 정원의 약 39%인 14만 8180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여 정시 모집인원이 1만937명 감소한 수이지만 수시모집에서 최저학력기준 미달,중복합격자 등 미등록 인원이 발생하면 그 인원만큼 정시 모집인원으로 이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정시에서는 이보다 더 늘어난,전체정원의 약 50%에 가까운 인원을 선발하게 될 것이다.
올해 입시안을 살펴보면 정시에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능 100% 및 수능 우선선발로 대학별 정시 모집인원의 약 50% 이상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등은 정시 수능 우선선발로 약 70% 이상을 선발할 예정이므로 이제 정시에서는 그 어떤 전형요소보다 수능의 영향력이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 절대적 기준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구나 수능은 수시모집에서도 주요대학의 우선선발의 최저학력 기준으로 적용되므로 수험생들은 월별로 실시되는 모의고사를 중심으로 실전과 같이 연습하면서 성실히 대비해야 한다.
⊙ 올해 수능 우선 선발 및 수능 100% 모집 증가
서울 주요 대학을 포함한 상위권 대학들이 발표한 입시 전형 계획을 살펴보면 정시모집 인원의 약 50% 이상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수능 우선선발제도를 유지할 뜻을 내비쳤다.
또한 가/나군,나/다군 등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대다수 대학들이 일부 모집군에서 수능 100%를 반영하는데 인문계의 경우 82개 대학,자연계는 85개 대학으로 대폭 늘어났다.
아울러 수시모집에서도 수능은 수시 우선선발 최저학력 기준으로 적용되는데,예를 들어 연세대의 경우 수능 언수외 모두 1등급,성균관대는 수능 언수외 합이 4등급 이내 등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일반선발 조건보다 까다로워 우선선발 대상자가 되면 합격할 가능성이 일반선발에 비해 매우 높아진다는 점을 명심하자.
정리하자면 올해 수시,정시를 포함한 대입에서 수능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 서울 주요대학들 정시 가,나군에서 선발인원 많아
정시모집에서 모집군별로 대학수와 선발 인원을 살펴보면 가군은 142개 대학 5만4467명,나군은 151개 대학 5만6388명,다군은 148개 대학 3만8301명을 선발한다.
수험생들이 관심이 높은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은 가,나군에서 주로 많이 모집하기 때문에 수험생들도 지망 대학의 합격을 우선 가,나군에 중점을 두고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다군은 가,나군에 비해 우선 모집인원이 적고 지원할 대학도 많지 않아 합격 예측을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대학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다군에서는 모집인원의 2~3배수 이상의 예비합격자 번호를 받더라도 추가로 합격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이에 반해 가, 나군 모집대학들의 추가모집 합격비율은 평균적으로 모집정원의 약 20~30% 정도다.
⊙ 정시 모집군 확대 및 축소는 합격선에 영향
올해 각 대학들은 분할 모집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전년도와 비교하여 가군은 138개교에서 142개교,나군은 142개교에서 151개교,다군은 143개교에서 148개교로 늘어났다.
하지만 모집대학은 늘었어도 모집인원은 수시모집 인원 증가로 소폭 감소하였다는 점에 유의하도록 하자.
각 대학들의 모집군 변경은 해당 대학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고 다른 대학들까지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망대학의 모집군 변경뿐만 아니라 경쟁관계에 있는 대학에 대한 모집군 변경도 세밀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지난해 모집군을 축소했던 서울시립대가 올해 가/나/다군 모집으로 확대하였고,경희대도 가/나/다군으로 확대하였다.
반면 숙명여대는 전년도 가/나/다군 모집에서 올해 가/나군으로 모집군을 축소하였다.
정시 모집군의 확대 및 축소는 합격선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일반적으로 모집군이 늘어나면 선발 인원은 감소하기 때문에 합격선이 상승하는 효과를 보이고,반대로 모집군 축소는 선발 인원이 늘어나 합격선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의하자.
⊙ 3월 모의고사 성적 바탕으로 취약 영역 보완해야
얼마 전 치러진 3월 모의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취약 영역과 단원을 확인해 부족한 부분을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
3월 모의고사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해서 너무 낙심하지 말고 오는 6월에 실시되는 평가원 모의고사를 목표로,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수능 출제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 주관의 모의고사는 6월10일과 9월2일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되는데 이때는 고3 재학생뿐만 아니라 재수생들도 모두 참가하므로 어느 정도 자신의 전국적인 위치를 확인해볼 수 있다.
3월 모의고사 결과는 수능 영역별로 현재 자신의 취약영역을 파악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정시 지원 가능권 대학을 대강 살펴보는 참조용으로만 활용하도록 하자.
실제 수시와 정시 중 어느 모집 시기에 초점을 맞출지는 평가원 모의고사 결과를 중심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이동훈 생글 대입컨설팅 소장 dhlee@ed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