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 備 無 患

있을갖출없을근심


준비가 있으면 걱정이 없음.

진(晉)나라 도공(悼公) 때 일이다.

도공이 전공을 세운 사마위강(司馬魏絳)에게 선물을 주려 하자 그가 사양하며 말했다.


“「서경(書經)」에 이르기를 ‘편안하게 거할 때 위태로움을 생각하고,생각했으면 마땅히 준비하고,준비했으면 후환이 없다.’고 했습니다.저는 이 말을 따라 간할 뿐입니다.”


우리들은 세상 사는 법을 책이나 현인(賢人)들에게 묻곤 하죠.

하지만 그들의 대답은 가끔 너무나 평범해 당황스러울 때가 많답니다.

저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혹시 우리는 세상의 진리와 삶의 지혜를 태어날 때부터 DNA에 저장하고 태어난 것은 아닐까? 어떤 이는 그것을 먼저 깨닫고,어떤 이는 죽을 때까지 깨닫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라고요.

유비무환이라는 말은 너무나 평범한 말입니다.

하지만 이처럼 간단명료하게 삶의 가르침을 주는 말도 없을 거예요.

항상 겸손하게 준비하는 자세를 가지면 다가올 근심이 나에게서 점점 멀어질 거예요.

두려우세요.그럼 미리 준비하세요.미래는 준비하는 사람의 것이랍니다.

부천 중원고 교사 hmhyuk@hanmail.net

< 다음회 故事成語 퀴즈 >

다음에 소개할 고사성어는 ‘아름다운 사람은 운명이 기구함’이라는 말로,‘아름다운 여자는 운명이 기구하거나 수명이 짧은 경우가 많음’을 뜻합니다.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