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새해부터 인터넷은 한 연예인의 열애설로 들끓었다.
하지만 이렇게 연예인의 사생활이 인터넷에서 돌고 도는 일은 거의 매일,빈번하게 발생한다.
작년에는 데뷔한 지 1년이 채 안 된 인기 아이돌의 멤버 블로그가 공개되면서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갔다.
개인적인 메시지들이 오역되거나 과장되어 사람들 입에 올랐고 엄청난 비난과 욕설을 남겼다.
결국 그는 그룹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또 많은 네티즌이 여러 연예인들의 개인적 공간인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악성 댓글을 달아 결국 그들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
대부분 사람들은 연예인은 공인이 아닌 단순한 광대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우리에게 즐거움을 줄 뿐 공적인 일에 종사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런데 우리들은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의 사생활을 '국민의 알권리'를 들어서 파헤치려고 한다.
대중들의 지나친 호기심과 알권리로 인해 연예인들의 사생활 경계선은 조금씩 무너지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연예인이기 전에 개인이며 그들의 프라이버시를 지킬 권리가 있는 것이다.
단순히 모두가 알고 싶어하고 원한다고 해서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해도 되는 것일까?
만약 우리가 한 개인의 사생활을 인터넷에 유포하고 퍼뜨렸다면 그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물어야 했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법적인 제재를 확립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
이미 화두가 되었던 인터넷 실명제에 대해서도 다시 검토해 보아야 하며,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유포하는 사람들에 대한 처벌도 강화해야 한다.
하지만 법적 제도 확립에 앞서 우선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네티즌들은 냉정하게 사실을 바라보고,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
또 한 연예인의 사생활에 대해서 왈가왈부하기 전에 역지사지,즉 내가 당사자의 입장이 된다면 어떨까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그들의 잘못된 행위까지 모두 다 감싸줘야 하고 지켜줘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 대중들에게 직 ·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위치에 서있는 만큼 그들은 개개인보다 조금 더 도덕성을 지닐 필요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프라이버시를 파헤치고 공개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연예인은 대중 앞에 서는 사람이기 이전에 하나의 개인이다.
우리가 감추고 싶은 비밀을 하나 쯤 갖고 있듯이 연예인들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그들의 사적인 영역까지 침범할 권리는 어디에도 명시되어 있지 않다.
개인의 기본권은 공적인 이유가 아니고서야 침해될 수 없는 게 우리나라의 법이다.
아무 생각 없이 자판을 두드리고 그들에게 손가락질을 하기 전에,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면서 몰래 사진을 찍기 전에,그들도 개인의 사생활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을 한번쯤 생각해보는 게 어떨까.
윤다영 생글기자(수원외고 2년) ydy920524@hanmail.net
하지만 이렇게 연예인의 사생활이 인터넷에서 돌고 도는 일은 거의 매일,빈번하게 발생한다.
작년에는 데뷔한 지 1년이 채 안 된 인기 아이돌의 멤버 블로그가 공개되면서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갔다.
개인적인 메시지들이 오역되거나 과장되어 사람들 입에 올랐고 엄청난 비난과 욕설을 남겼다.
결국 그는 그룹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또 많은 네티즌이 여러 연예인들의 개인적 공간인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악성 댓글을 달아 결국 그들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
대부분 사람들은 연예인은 공인이 아닌 단순한 광대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우리에게 즐거움을 줄 뿐 공적인 일에 종사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런데 우리들은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의 사생활을 '국민의 알권리'를 들어서 파헤치려고 한다.
대중들의 지나친 호기심과 알권리로 인해 연예인들의 사생활 경계선은 조금씩 무너지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연예인이기 전에 개인이며 그들의 프라이버시를 지킬 권리가 있는 것이다.
단순히 모두가 알고 싶어하고 원한다고 해서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해도 되는 것일까?
만약 우리가 한 개인의 사생활을 인터넷에 유포하고 퍼뜨렸다면 그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물어야 했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법적인 제재를 확립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
이미 화두가 되었던 인터넷 실명제에 대해서도 다시 검토해 보아야 하며,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유포하는 사람들에 대한 처벌도 강화해야 한다.
하지만 법적 제도 확립에 앞서 우선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네티즌들은 냉정하게 사실을 바라보고,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
또 한 연예인의 사생활에 대해서 왈가왈부하기 전에 역지사지,즉 내가 당사자의 입장이 된다면 어떨까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그들의 잘못된 행위까지 모두 다 감싸줘야 하고 지켜줘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 대중들에게 직 ·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위치에 서있는 만큼 그들은 개개인보다 조금 더 도덕성을 지닐 필요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프라이버시를 파헤치고 공개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연예인은 대중 앞에 서는 사람이기 이전에 하나의 개인이다.
우리가 감추고 싶은 비밀을 하나 쯤 갖고 있듯이 연예인들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그들의 사적인 영역까지 침범할 권리는 어디에도 명시되어 있지 않다.
개인의 기본권은 공적인 이유가 아니고서야 침해될 수 없는 게 우리나라의 법이다.
아무 생각 없이 자판을 두드리고 그들에게 손가락질을 하기 전에,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면서 몰래 사진을 찍기 전에,그들도 개인의 사생활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을 한번쯤 생각해보는 게 어떨까.
윤다영 생글기자(수원외고 2년) ydy92052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