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지원가능대학 알아보고 수시 2차 지원 및 대학별고사 응시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 12일로 막을 내렸지만,2010학년도 대학입시는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다.
이 시점에서는 판가름난 점수에 매달리기보다 남은 대입 일정에 맞춰 치밀한 전략을 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음 달 9일 수능성적표가 통지되기 전,당장 자신의 정확한 가채점 분석을 통해 나온 예상 점수를 토대로 수시 2차 원서접수 및 논술,면접 등 대학별고사 응시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만약 지원전략을 짜거나 입시정보 취합에 어려움을 느끼는 수험생 또는 학부모가 있다면 이번 주 말부터 주요 대형 학원 및 입시기관에서 개최하는 대입설명회를 한 군데 이상 꼭 참석하여 필요한 도움을 받도록 하자.
⊙ 표준점수 반영,원점수 큰 의미 없어
수능 가채점 결과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받더라도 낙담하지 말자.
가채점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영역 및 탐구과목별 원점수나 원점수 총점은 실제 입학전형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
가채점 결과 원점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더라도 해당 영역의 난이도가 높았을 경우 표준점수는 올라갈 수도 있다.
왜냐하면 대다수의 대학들이 성적에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표준점수는 평균점이 낮은 영역에서 조금이라도 높은 점수를 받으면 크게 높아지기 때문이다.
원점수와 같이 자신의 절대적인 성적보다는 동일한 영역의 시험을 치른 응시자 집단에서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인 성취수준이 더 중요한 것이다.
⊙ '종이 배치표' 과신하지 말라
수능이 끝나면 주요 입시기관들이 실시하는 입학설명회에 참석하여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는 것이 좋다.
모든 정보를 귀담아 듣는 것보다 자신의 목표 대학 및 관련 자료를 적절히 취합하여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특히 설명회에서 배포되는 '원점수 기준 배치표'는 쓸모가 없지만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표기된 종이 배치표는 가나다군 모집군별로 자신이 지원할 수 있는 4~5개 지원권 대학을 가늠하는 데 어느 정도 참고가 될 수 있다.
물론 절대 과신해서는 안 되며 추후 성적발표 후 대학별 수능반영영역,반영비율,가산점,대학별 환산점수를 산출한 후 유 · 불리를 따져 정확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알아봐야 한다.
⊙ 수시 2차 대비 논술 · 면접 등 철저히
수험생들은 가채점 성적을 기준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과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꼼꼼히 살펴본 후 남은 수시 2차 지원을 결정해야 한다.
만약 자신의 성적이 주요 입시기관에서 발표한 가채점 수능 등급 커트라인(등급컷)이 지원대학 최저학력기준 1~2점 오차범위에 있다면 논술 면접 등 수시 2차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 것이 옳다.
해마다 수능 등급권 성적을 100% 맞히는 입시기관은 없으며,정작 실제 수능성적 발표 후 목표 대학의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는 성적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논술을 준비하지 않아 낭패를 보거나 아예 수시 2차 지원을 포기하는 수험생도 적지 않다.
⊙ 남은 2학기 기말고사 최선 다해야
수시 합격시 정시지원이 아예 불가능한 점을 고려해 수시 2차 지원을 신중히 판단하고 대학별 원서접수 마감기간을 반드시 확인한 후 지원하도록 하자.
그리고 남은 2학기 기말고사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물론 많은 대학들이 수시에서 2학기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지 않거나 정시에서도 아주 미미하게 반영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서울대 등을 포함한 국립대,교육대,일부 사립대 등은 정시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이 적지 않다.
또한 재수를 선택하는 경우 수시를 포함한 내년 입시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는 점을 꼭 염두에 두자.
이동훈 생글 대입컨설팅 소장 dhlee@eduhankyung.com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 12일로 막을 내렸지만,2010학년도 대학입시는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다.
이 시점에서는 판가름난 점수에 매달리기보다 남은 대입 일정에 맞춰 치밀한 전략을 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음 달 9일 수능성적표가 통지되기 전,당장 자신의 정확한 가채점 분석을 통해 나온 예상 점수를 토대로 수시 2차 원서접수 및 논술,면접 등 대학별고사 응시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만약 지원전략을 짜거나 입시정보 취합에 어려움을 느끼는 수험생 또는 학부모가 있다면 이번 주 말부터 주요 대형 학원 및 입시기관에서 개최하는 대입설명회를 한 군데 이상 꼭 참석하여 필요한 도움을 받도록 하자.
⊙ 표준점수 반영,원점수 큰 의미 없어
수능 가채점 결과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받더라도 낙담하지 말자.
가채점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영역 및 탐구과목별 원점수나 원점수 총점은 실제 입학전형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
가채점 결과 원점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더라도 해당 영역의 난이도가 높았을 경우 표준점수는 올라갈 수도 있다.
왜냐하면 대다수의 대학들이 성적에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표준점수는 평균점이 낮은 영역에서 조금이라도 높은 점수를 받으면 크게 높아지기 때문이다.
원점수와 같이 자신의 절대적인 성적보다는 동일한 영역의 시험을 치른 응시자 집단에서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인 성취수준이 더 중요한 것이다.
⊙ '종이 배치표' 과신하지 말라
수능이 끝나면 주요 입시기관들이 실시하는 입학설명회에 참석하여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는 것이 좋다.
모든 정보를 귀담아 듣는 것보다 자신의 목표 대학 및 관련 자료를 적절히 취합하여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특히 설명회에서 배포되는 '원점수 기준 배치표'는 쓸모가 없지만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표기된 종이 배치표는 가나다군 모집군별로 자신이 지원할 수 있는 4~5개 지원권 대학을 가늠하는 데 어느 정도 참고가 될 수 있다.
물론 절대 과신해서는 안 되며 추후 성적발표 후 대학별 수능반영영역,반영비율,가산점,대학별 환산점수를 산출한 후 유 · 불리를 따져 정확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알아봐야 한다.
⊙ 수시 2차 대비 논술 · 면접 등 철저히
수험생들은 가채점 성적을 기준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과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꼼꼼히 살펴본 후 남은 수시 2차 지원을 결정해야 한다.
만약 자신의 성적이 주요 입시기관에서 발표한 가채점 수능 등급 커트라인(등급컷)이 지원대학 최저학력기준 1~2점 오차범위에 있다면 논술 면접 등 수시 2차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 것이 옳다.
해마다 수능 등급권 성적을 100% 맞히는 입시기관은 없으며,정작 실제 수능성적 발표 후 목표 대학의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는 성적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논술을 준비하지 않아 낭패를 보거나 아예 수시 2차 지원을 포기하는 수험생도 적지 않다.
⊙ 남은 2학기 기말고사 최선 다해야
수시 합격시 정시지원이 아예 불가능한 점을 고려해 수시 2차 지원을 신중히 판단하고 대학별 원서접수 마감기간을 반드시 확인한 후 지원하도록 하자.
그리고 남은 2학기 기말고사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물론 많은 대학들이 수시에서 2학기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지 않거나 정시에서도 아주 미미하게 반영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서울대 등을 포함한 국립대,교육대,일부 사립대 등은 정시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이 적지 않다.
또한 재수를 선택하는 경우 수시를 포함한 내년 입시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는 점을 꼭 염두에 두자.
이동훈 생글 대입컨설팅 소장 dhlee@ed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