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부터 초·중·고생 신종플루백신 접종

정부는 3세 미만 영유아의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다음 달 말이나 내년 초로 연기하고 초등학교 1~3학년의 백신 접종을 11일부터 시작한다.

또 이달 말까지 계획한 예비군훈련을 잠정 중단하고 장병 면회와 외출,외박도 금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녹십자의 신종플루 백신을 소아 및 청소년용으로 허가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당초 접종 시기가 불투명했던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도 초 · 중 · 고생과 함께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정부가 11일부터 학생들에게 신종플루 예방 접종을 하기로 했군요. "백신을 맞으면 죽는다"는 등의 근거없는 괴담이 휴대전화 문자 등을 통해 유포되기도 했는데, 생글이 여러분은 그런 근거없는 낭설을 믿지 않죠?

⊙ 외환보유액 2642억弗…사상 최대 육박

한국은행은 10월 말 외환보유액이 2641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3일 발표했다.

한 달 동안 99억4000만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3월 2642억5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후 지난해 11월엔 2000억달러가 붕괴될 지경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후 금융위기가 안정되면서 금융회사의 차입이 활발하게 이뤄졌고 경상수지 흑자도 늘어 다시 상승곡선을 그렸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외환당국은 이달 중 사상 최대치 돌파가 확실시되는 외환보유액 때문에 골치를 썩이고 있다.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것 자체는 즐거운 일이지만 이를 유지하기 위한 이자비용 등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 위기에 대비해 외환보유액을 쌓아야 하는데 외환보유액 유지 비용이 만만치 않네요. 국내외 금리차가 1%포인트를 웃돌고 있기 때문에 연간 유지비용만 3조원 정도 지불하고 있는 셈입니다.

⊙ 자전거 음주운전 3명중 1명 경험

자전거를 이용하는 3명 가운데 1명가량은 술을 마시고 자전거를 탄 적이 있으며,9명은 자전거 음주사고도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통전문 시민단체 교통문화운동본부는 지난달 19일부터 일주일간 수도권 지역 자전거 이용자 9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4.1%가 '술을 마시고 자전거를 운전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4일 밝혔다.

자전거 음주운전 이유로 41.4%는 '음주가 안전 주행에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고,'미흡한 처벌과 느슨한 단속'을 꼽은 응답자도 29.7%나 됐다.

- 자전거 음주운전도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건 당연하겠죠. 주변 사람들에게도 자전거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