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업료 못낸 고교생 3만4199명

수업료를 미납한 고등학생 수가 올 들어 3만4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납자 수의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서민 경제의 고통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이 20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기준 수업료(1~2분기)를 못낸 고교생 수는 전국 3만4199명(7월 기준)에 달했다.

총 189만8648명의 고교생 중 1.8%가 수업료를 미납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업료 미납자가 전체 고교생의 0.7%인 1만7769명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1년간 262.8% 급증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제주 지역의 올해 미납률이 지난해(1.4%)의 4배 이상 늘어난 5.7%로 나타났다.

- 수업료를 못 내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가 어려워졌다는 뜻입니다.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통해 서민 경제를 살리는 일이 시급합니다.

⊙ 한국 신재생 에너지 후진국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신·재생 에너지산업 현황 및 발전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에너지공급원 중 신·재생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평균 6.7%로 파악됐다.

국가별로는 독일과 스페인이 각 7.2%,프랑스 6.9%,미국 5.0%,일본 3.1% 등이었다.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유럽국가들이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이 이를 추격하는 양상이다.

반면 한국의 경우 이 비중이 1.4%에 그쳤다.

한국의 신·재생 에너지원은 폐기물이 68.8%로 가장 많고 이어 바이오(18.5%),수력(9.8%) 등의 순이었다.

- 그동안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많은 투자를 했다는데… 어디에 다 썼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