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권유로 지원하게 된 생글 생글 학생기자에 360여명이 지원하여 경쟁률이 거의 12대 1이나 되어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합격통보를 받으니 무척 기쁩니다.

신문은 우리에게 세상 보는 눈을 제공하고 우리가 보지 못한 사실을 알려줘 생각을 보다 효과적으로 펼칠 수 있게 해 줍니다.

생글기자가 됨으로써 사회를 보는 안목을 높이고 글 솜씨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으며 한국경제신문의 베테랑 선배기자의 지도를 받아 취재 및 기사작성 방향을 배우게 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 국제적으로는 고유가로 인한 에너지문제,이상기후 변동에 따른 환경문제를,사회적으로는 촛불집회,아시아 및 북한의 인권문제를,교육에 관해서는 대학입학사정관제의 변화,성적제일주의에서 인성과 경험위주의 인간상을 추구하는 사회로의 변모 등에 대해 취재하고 기사화하고 싶습니다.

요즘 기자들의 생활을 리얼하게 그린 '스포트라이트'라는 드라마가 인기입니다.

저도 관심있게 보았는데,사방에서 눌러오는 외압에 맞서기도하고 때로는 목숨을 담보로 위험을 감수하면서 취재해야 하는 현장을 보면서 겉으로는 화려하고 멋있게 보이는 기자라는 직업이 사명감 없이는 수행할 수 없는,그리 녹록지 않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이제 초보 학생기자로 한 걸음 내딛는 수준에 불과하지만 1, 2, 3기 선배기자들의 발자취에 누가 되지 않도록 성실한 자세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유은현 (청심국제고 2년) joohee4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