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제1>
(가)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광고가 수행하는 긍정적인 기능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나)는 자본주의 체제유지를 위해 감성과 욕망의 소비구조를 확대재생산하는 광고의 부정적인 측면을 제시하고 있다.
두 제시문은 광고가 개인들의 소비를 촉진한다는 점을 인정한다는 점에서 공통된 인식을 갖는다.
그러나 그 방법적 측면에서 (가)는 광고가 기업 간의 경쟁을 유도하고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를 증진시킨다고 말하는 반면 (나)는 소비 이데올로기를 주입하여 개인을 비이성적이고 무비판적인 소비자로 길들임으로써 소비를 증진시킨다고 말한다.
또한 대중매체를 통한 메시지 전달을 바라보는 관점에 있어서 (가)는 이를 유행을 주도하고 개인들이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작용이라고 말하는 반면,(나)는 이를 개인들을 소비사회로 편입시키기 위해 재조직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논제2>
(다)는 낭비의 개인적 사회적 효용에 따른 긍정적 기능에 대해 논하고 있다.
사람들은 항상 필요와 생존의 욕구에 따라 소비하지는 않으며 오히려 재화의 초과분을 소모하는 '낭비'행위에 의미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가치와 정체성을 확인한다는 것이다.
표 1에서는 고성장 시나리오의 경우 저성장 시나리오에 비해 식료품과 과열ㆍ수도 등에 대한 지출이 감소하고 교육,교양ㆍ오락에 대한 지출이 증가함을 확인할 수 있다.
후자가 생활에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은,즉 '초과분'적 성격을 갖는 항목임을 고려할 때,물질적으로 풍요로울수록 초과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을 알 수 있다.
표 2의 백화점 매출 추이에서 명품과 가정용품의 소비 증감률이 지속적으로 최대 12.9%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에 명품이라는 '초과분'의 소비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찾으려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표 3에선 중국의 GDP가 지난 5년간 2배가량 성장했고 사치품소비도 세계 3위를 기록했음을 알 수 있는데 이 역시 중국이 생활의 초과분을 소모하는 현대의 소비사회 반열에 올랐음을 의미한다.
<논제3>
고도로 발달된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광고와 그로 인해 파생되는 과식적 소비문화가 개인에게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가공의 이미지로 재화를 포장하는 광고는 소비자의 합리적 판단력을 흐리고 개인을 소비의 객체로 전락시킨다.
생활의 '초과분',즉 베블런재와 같은 사치품을 소비하는 문화는 일정 수준 이상의 경제력이 전제되어야 향유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경제 수준에 따라 소비 패턴을 더욱 명확히 구분짓고 소비의 양극화를 심화시켜 사회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이 갖는 긍정적 기능 또한 무시할 수 없다.
광고는 기업과 소비자 간의 소통의 창구역할을 하며 새로운 문화적 경향을 창출하여 삶을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되고송'CF는 이러한 면을 잘 보여준다.
현대의 소비문화 역시 소비 행위를 통해 자기정체성을 찾는 자아실현의 또 다른 방법이 될 수 있으며 사치재와 교양,레저 등은 삶의 질을 높여주기도 한다.
이렇듯 광고와 소비문화는 현대인의 삶에 이미 깊숙이 파고 들었기 때문에 그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따라서 개인들은 이 둘을 어떻게 주체적으로 수용해 나갈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이는 긍정과 부정,어느 한쪽의 잣대로만 재단될 수 없으며 수용자 자신의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계승과 발전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인간의 삶을 한층 더 성숙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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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 커버스토리 빠짐없이 읽어 큰 도움"
대상 수상 / 이한울 군
"광고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논술 주제가 그다지 쉽지는 않았습니다만 경제와 관련된 내용이어서 생글생글을 평소에 많이 읽은 게 큰 힘이 됐습니다."
제5회 생글 논술 경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한울군(청주 세광고 3)은 평소 책과 신문을 꾸준히 읽은 것이 논술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생글생글 커버스토리를 빠짐없이 읽어 상당한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대학 기출 문제를 많이 풀어 보았는데 이번 광고와 소비와의 관계논제도 한 번 접해 본 주제여서 크게 낯설게 느껴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광고가 판매자와 소비자 간 소통의 문제로 볼 수 있고 시장 자본주의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크기 때문에 장단점을 잘 부각시킨 것이 점수를 많이 받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봅니다."
이 군은 세광고에서 전교 5등을 할 정도로 성적이 우수하며 서울대 사회과학대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
담임인 김상형 교사는 한울군에 대해 차분하면서 진지하고 주장이 분명한 학생이라고 소개했다.
이중한 에듀한경 연구원
(가)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광고가 수행하는 긍정적인 기능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나)는 자본주의 체제유지를 위해 감성과 욕망의 소비구조를 확대재생산하는 광고의 부정적인 측면을 제시하고 있다.
두 제시문은 광고가 개인들의 소비를 촉진한다는 점을 인정한다는 점에서 공통된 인식을 갖는다.
그러나 그 방법적 측면에서 (가)는 광고가 기업 간의 경쟁을 유도하고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를 증진시킨다고 말하는 반면 (나)는 소비 이데올로기를 주입하여 개인을 비이성적이고 무비판적인 소비자로 길들임으로써 소비를 증진시킨다고 말한다.
또한 대중매체를 통한 메시지 전달을 바라보는 관점에 있어서 (가)는 이를 유행을 주도하고 개인들이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작용이라고 말하는 반면,(나)는 이를 개인들을 소비사회로 편입시키기 위해 재조직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논제2>
(다)는 낭비의 개인적 사회적 효용에 따른 긍정적 기능에 대해 논하고 있다.
사람들은 항상 필요와 생존의 욕구에 따라 소비하지는 않으며 오히려 재화의 초과분을 소모하는 '낭비'행위에 의미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가치와 정체성을 확인한다는 것이다.
표 1에서는 고성장 시나리오의 경우 저성장 시나리오에 비해 식료품과 과열ㆍ수도 등에 대한 지출이 감소하고 교육,교양ㆍ오락에 대한 지출이 증가함을 확인할 수 있다.
후자가 생활에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은,즉 '초과분'적 성격을 갖는 항목임을 고려할 때,물질적으로 풍요로울수록 초과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을 알 수 있다.
표 2의 백화점 매출 추이에서 명품과 가정용품의 소비 증감률이 지속적으로 최대 12.9%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에 명품이라는 '초과분'의 소비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찾으려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표 3에선 중국의 GDP가 지난 5년간 2배가량 성장했고 사치품소비도 세계 3위를 기록했음을 알 수 있는데 이 역시 중국이 생활의 초과분을 소모하는 현대의 소비사회 반열에 올랐음을 의미한다.
<논제3>
고도로 발달된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광고와 그로 인해 파생되는 과식적 소비문화가 개인에게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가공의 이미지로 재화를 포장하는 광고는 소비자의 합리적 판단력을 흐리고 개인을 소비의 객체로 전락시킨다.
생활의 '초과분',즉 베블런재와 같은 사치품을 소비하는 문화는 일정 수준 이상의 경제력이 전제되어야 향유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경제 수준에 따라 소비 패턴을 더욱 명확히 구분짓고 소비의 양극화를 심화시켜 사회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이 갖는 긍정적 기능 또한 무시할 수 없다.
광고는 기업과 소비자 간의 소통의 창구역할을 하며 새로운 문화적 경향을 창출하여 삶을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되고송'CF는 이러한 면을 잘 보여준다.
현대의 소비문화 역시 소비 행위를 통해 자기정체성을 찾는 자아실현의 또 다른 방법이 될 수 있으며 사치재와 교양,레저 등은 삶의 질을 높여주기도 한다.
이렇듯 광고와 소비문화는 현대인의 삶에 이미 깊숙이 파고 들었기 때문에 그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따라서 개인들은 이 둘을 어떻게 주체적으로 수용해 나갈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이는 긍정과 부정,어느 한쪽의 잣대로만 재단될 수 없으며 수용자 자신의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계승과 발전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인간의 삶을 한층 더 성숙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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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 커버스토리 빠짐없이 읽어 큰 도움"
대상 수상 / 이한울 군
"광고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논술 주제가 그다지 쉽지는 않았습니다만 경제와 관련된 내용이어서 생글생글을 평소에 많이 읽은 게 큰 힘이 됐습니다."
제5회 생글 논술 경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한울군(청주 세광고 3)은 평소 책과 신문을 꾸준히 읽은 것이 논술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생글생글 커버스토리를 빠짐없이 읽어 상당한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대학 기출 문제를 많이 풀어 보았는데 이번 광고와 소비와의 관계논제도 한 번 접해 본 주제여서 크게 낯설게 느껴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광고가 판매자와 소비자 간 소통의 문제로 볼 수 있고 시장 자본주의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크기 때문에 장단점을 잘 부각시킨 것이 점수를 많이 받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봅니다."
이 군은 세광고에서 전교 5등을 할 정도로 성적이 우수하며 서울대 사회과학대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
담임인 김상형 교사는 한울군에 대해 차분하면서 진지하고 주장이 분명한 학생이라고 소개했다.
이중한 에듀한경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