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132개교 6582명 개인 913명…작년보다 30% 늘어
[생글 논술경시대회] 5회 생글 논술대회 7765명 응시…논술 짱 "나요 나"
이번 대회에도 특목고 지방 명문고 학생들이 대거 참여했다.

참가학생이 가장 많았던 학교는 서울 대일외고로 총 403명이 학교 선생님의 감독 아래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시험을 봤다.

전주상산고와 대구남산고도 각각 318명 271명이 응시했으며 대구경원고 동두천외고 이대부속이화금란고 서울외고 안양외고 성남외고 대륜고 숭덕여고 세광고 목포홍일고 명지외고 동덕여고 광양제철고 삼척고 고양외고 대전둔산고 해룡고 등도 100명 이상 참가했다.

25일 개인별 참가자들이 시험을 친 서울 건국대 고사장에는 미처 단체 접수를 하지 못한 대원외고생 53명 등 서울 수도권 학교 학생과 아침 일찍 KTX를 타고 올라온 부산 대구 등 지방학생들이 같은 교실에서 함께 시험을 봐 생글 논술 대회가 전국 규모의 대회임을 실감케 했다.

이날 시험을 본 학생들은 대체로 문제가 조금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자연계 학생들은 기본 개념을 충분히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아 시간이 모자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생글생글 논술 경시대회 문제는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진, 생글 제휴사인 S·논술 강사진, 일선 학교 논술 선생님들이 출제한 문제 중에서 엄선됐다.

응시생이 가장 많았던 인문계 고3 문제는 논제 공모대회 수상작으로 전주 상산고 강영준 선생님이 출제했다.

생글생글은 채점단을 구성해 앞으로 한달간 수험생 답안을 꼼꼼하게 채점 후 수상자를 6월 말 발표할 계획이다.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8명, 장려상 150명을 선정하고 학교별 응시생 평균 성적을 기준으로 최우수학교 1개교, 우수학교 3개교 등 단체 수상교도 뽑는다.

생글생글 학생기자에 응모한 학생이 수상할 경우 기자 선발에서 가점 혜택이 주어진다.

수상을 하지 못하더라도 경시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은 전국 단위 성적표, 첨삭 총평이 들어간 답안지, 문제풀이 자료집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