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답안 작성시 문제의 번호를 쓰고 순서대로 답하시오.

2. 답안지는 1장만 주어집니다.

※ 다음 제시문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행동주의 학습이론이 발전하는 데 중요한 공헌을 한 학자는 왓슨(J B Watson)이다.

그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관찰 가능한 외형적인 행동과 그러한 행동을 이끌어내고 강화시키는 사건들의 과학적 관찰에 근거를 두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행동주의 심리학자의 선언'이라고 불리는 다음과 같은 그의 주장은 행동주의 학습이론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나에게 건강한 유아 12명을 주시오.그러면 잘 만들어진 나의 특별한 세계에서 그들을 키울 것이고,그들의 재능,기호,버릇,적성,인종에 관계없이 내가 선택한 전문가(의사,변호사,예술가,상인,대통령 혹은 거지나 도둑이라 할지라도) 중에 하나가 되도록 그들을 훈련시킬 것을 약속합니다."

행동주의 학습이론은 인간의 발달을 연속적이고 누적적이며 새롭고 복잡한 행동들을 점진적으로 획득해 가는 계층적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다.

이는 환경을 조성하고 적절한 강화를 제공한다면 어떠한 행동도 학습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태어난 후 헤어졌든 함께 살았든 일란성 쌍둥이들은 측정 가능한 거의 모든 특성(판에 박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이 무서울 정도로 비슷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그들은 언어적 수학적 일반적 지능에서,생활 만족도에서,외향성 친화성 정서 안정성 성실성 개방성 등의 다섯 가지 성격 기준에서 비슷한 면을 보인다.

또한 사형 제도,종교,현대음악 등의 쟁점에 대해서도 비슷한 태도를 보인다.

그들은 지면(紙面) 검사뿐 아니라 도박,이혼,범죄,교통사고,텔레비전 시청 등과 같은 결과론적 행동에서도 서로 비슷하다.

그리고 그들은 끊임없이 낄낄거리고,간단한 질문에도 지루하게 답변하고,버터 바른 토스트를 커피에 적셔 먹고,애비게일 반 버렌과 앤 랜더스의 경우엔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유사한 상담 칼럼을 쓰는 등 수십 가지의 독특한 개성을 공유한다.

"이 국가에 살고 있는 여러분은 모두 형제들입니다.

그러나 신은 여러분을 만들면서 능히 통치자가 될 수 있는 사람에게는 황금을 섞었습니다.

통치자의 보조자들에겐 은을 섞었고,농부나 다른 장인들에게는 쇠와 구리를 섞었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동족이기 때문에 대개는 여러분 자신을 닮은 자손을 낳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황금의 자손에게서 은의 자손이,은의 자손에게서 황금의 자손이 태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은 통치자들에게 무엇보다도 자손들의 영혼에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를 잘 지켜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만약 그들의 자손이 구리 성분이나 쇠 성분이 섞인 상태로 태어나면 결코 어떤 동정도 하지 말고 그 성분에 어울리는 지위를 주어서 장인들이나 농부들 사이로 밀어 넣어야 합니다.

반대로 이들 가운데 누군가가 황금이나 은의 성분이 섞인 상태로 태어난다면 그 사람을 예우해 통치자나 수호자의 지위를 갖게 할 것입니다.

이는 쇠나 구리 성분의 수호자가 국가를 지킬 경우에 국가는 멸망하고 말 것이라는 신탁(神託) 때문입니다."

마르크스주의자들에게 인종이란 개념은 아무 의미가 없다.

그들은 유전적 성질이란 개념을 싫어하고 생물학에 기초를 둔 인간 본성이란 개념을 적대시한다.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어느 저작에서도 빈 서판 이론을 공개적으로 수용하지는 않았지만,인간 본성에 영구적 속성이 없다는 견해는 확고했다.

그것은 단지 역사적 기간에 걸쳐 인간 집단과 물리적 환경 간에 진행되는 상호 작용의 결과이다.

사람들은 환경을 변화시키고 동시에 환경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된다.

따라서 마음은 선천적 구조를 갖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역사와 사회적 상호작용의 변증법적 과정으로부터 생겨난다.

마르크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역사는 인간 본성의 지속적 변형에 불과하다.

인간이 환경을 만드는 만큼 환경도 인간을 만든다.

물질적 삶의 생산양식이 전반적인 사회적·정치적·지적 생활의 조건을 결정한다.

의식이 존재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존재가 의식을 결정한다."

SBS 월화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

드라마 제목치고 매우 자극적이다.

드라마 내용의 사실 여부를 떠나 사교육 실태와 공교육의 문제점 등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의 무대는 서울 강남이다.

그 중에서도 대한민국 교육 특구라고 불리는 대치동이다.

"아빠의 경제력과 엄마의 정보력이 일류대 보낸다는 얘기도 못 들어봤어?"

"○○아파트에선 돈 자랑하지 말고,○○아파트에선 학벌 자랑 말고,○○아파트에선 권력 자랑하지 말란 말이 있어."

드라마 대사 중 일부다.

드라마 속 이야기는 현실과 맞아떨어지는 부분도 있고 그 반대인 경우도 있다.

돈 자랑하지 말라는 강남엔 부자도 많지만,오로지 자식 교육만을 위해 전 재산을 털어 대치동에 전세 사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들을 일명 '대전파'라 한다.

'대치동 전세족'이라는 뜻이다.

'대전파'에는 의사와 변호사 같은 전문직 종사자보다 보통의 월급쟁이가 많다고 한다.

이들 소위 강남 엄마들은 월수입의 50%에서 많게는 70~80%를 자녀 학원비에 쏟아부으며 자녀교육에 다걸기를 한다.

[논제1] 제시문 (가)~(라)를 인간 본성에 대한 입장에 따라 둘로 분류하고,같은 원리를

담고 있는 제시문끼리 묶어 요약하시오. (400자±50자) (30점)

[논제2] 제시문 등을 참조해 (마)에서 말하고 있는 강남 엄마의 입장을 옹호 또는 비판하시오.(1200자±100자) (7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