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생글 논술경시대회가 지난 7일 접수 마감돼 오는 16일 결전의 날을 앞두고 있다.

이번 대회 응시자는 총 3600여명에 이른다.

대체로 2학기에 치르는 대회는 참가자 수가 적게 마련인데 지난해 가을 열린 2회 경시대회 때 3000여명보다 20%가량 늘었다.

지난 3회 대회 최우수단체상을 받은 전주 상산고를 비롯 명덕외고,대일외고,안산 동산고 등 우수 학교들에서 수백명씩 단체로 참가신청을 냈으며,전국의 논술 고수들도 개별적으로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논술실력을 겨룬다.

단체 참가자들은 15,16일 중 하루를 선택해 각 학교에서 선생님의 관리·감독 아래 응시하고,개인 응시자는 16일 서울 건국대 법학관에서 시험을 치른다.

시험이 끝난 직후 17일부터 응시자들은 생글생글i(www.sgsgi.com)에서 해제 동영상을 볼 수 있다.

개인 응시자들은 12일(수)부터 생글생글i에서 수험표를 출력할 수 있다.

시험당일날은 수험표와 신분증,필기도구를 지참해야 한다.

수험표를 발급받지 못한 학생들은 시험장에 도착해 안내데스크에서 임시로 수험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개인응시 시험이 치러지는 동안 건국대 법학관에선 대기 중인 학부모들을 위해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장의 논술특강이 준비돼 있다.

학부모들 또한 학생들의 논술문제를 직접 풀어보고 해설도 듣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에 4회를 맞는 생글 논술경시대회는 전국 고교생들의 논술실력을 겨루는 대표적인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횟수를 거듭할수록 응시자 숫자와 단체참여 학교가 늘어가고 있다.

지난 5월 3회 경시대회에선 자립형 사립고인 전주 상산고가 최우수단체상을 차지했고,청주 세광고는 자연계 학생들이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우수상을 받았다.

개인 수상의 경우 논술 고수들의 답안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지만 대구 경상고의 김영재 학생이 출제자의 의도를 뛰어넘은 독창적인 글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생글 논술경시대회는 단순히 논술실력을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논제를 풀어보는 것만으로도 논술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도록 수준 높은 논제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3회 대회 논제는 '고정관념에 의한 인식의 오류'와 '식민지근대화론과 역사인식'에 관한 문제가 출제돼 많은 선생님들로부터 대학의 실전 논제에 버금간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교사·강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논제공모대회의 일부 수상작을 수정·보완한 논제도 출제된다.


제4회 생글 논술경시대회 개요

▶시험일

·개인:9월16일(일) 오전 10시

·단체:9월15,16일 중 택일

▶대회장소

·개인:서울 건국대학교 법학관

·단체:해당 학교

▶수상자 및 개인성적 발표:10월 말

▶응시자 및 수상자 특전

응시자 전원에게 개인별 첨삭 지도와 함께 해제 자료집,해제 동영상,전국 단위 성적표 제공.수상자는 개인·단체·교사 등 부문별로 상장,상패 및 부상 수여

☞자세한 내용은 생글생글i 홈페이지(www.sgsgi.com)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