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분기 11.9% 고성장

중국국가통계국은 지난 2분기 중국의 GDP(국내총생산)가 전년 동기 대비 11.9% 성장,1994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GDP는 6분기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이어갔다. 올 상반기 중국 경제는 11.5% 성장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추가 긴축 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과열된 경기를 식히기 위해 중국 정부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백약이 무효인 듯하군요. 중국 경기가 저렇게 고공 행진을 하고 있으니 인민은행이 기준 금리를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우리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잘 따져봐야겠지요.

◆대학 캥거루족 20만명 급증

취업이 어려워지자 대학 졸업을 이런 저런 이유로 미루는 '대학생 캥거루족'이 크게 늘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경제활동 인구조사 결과 현재 학교를 다니는 청년층(15~29세)은 모두 427만명으로 지난해 408만명에 비해 20만명 가까이 급증했다. 또 대학 재학생 숫자도 지난해에 비해 2년 연속 늘어났다. 대학 입학생 수가 늘어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대학 재학생 수가 이처럼 증가한 이유는 취업의 어려움으로 졸업을 미룬 학생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취직을 할 수 없으니 부모에게 계속 얹혀 살면서 학생 신분을 유지하는 대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입니다. 경제가 좋아지고 일자리가 많이 생겨 하루빨리 이들 '캥거루'들이 사회에 나가 홀로서기를 기원합니다.

◆조선, 수주 물량도 세계 1위 고수

국내 조선업계가 상반기에 중국 조선업계보다 많은 물량을 수주, 질적인 면뿐 아니라 양적인 면에서도 세계 최고임을 재확인했다. 올 상반기 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업체들은 총 1530만t을 수주해 1380만t을 따낸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중국은 올 들어 4월까지 연속 수주 물량 선두를 지켰으나 5, 6월에 한국 조선업계에 밀리며 수위를 내줬다.

-국내 조선업계에 계속 따뜻한 봄소식이 날아들고 있군요. 조선뿐 아니라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계속 세계 1위 업종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생글이 여러 분들도 마찬가지일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