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목적이 이윤 추구라는 것에 대해 설명하라."(서울대)

"시장경제가 사회의 부를 증가시키는 과정을 설명하라."(연세대)

논술에 이어 구술과 면접 시험에서도 한경이 발행하는 고교생 경제신문 '생글생글'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면접 시험장에서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문항 대부분이 생글생글에서 몇 차례씩 다루었던 주제들이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생글생글을 단체 구독하는 고등학교도 1000곳을 넘어섰다.

4일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가 지난해와 올해 대입 면접·구술 시험에 나온 문제들을 수집,분석해본 결과 "삼성그룹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역할."(경희대) "노령화 사회의 대책."(서울대 이화여대) 등 사회 경제 이슈들이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이들 주제를 커버스토리로 다루었던 생글생글을 읽은 수험생들은 큰 도움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박주병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 jb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