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등학교 학생회장들의 연합모임인 대한민국고등학교총학생회(이하 대고총)가 주최한 '제3회 전국 고교학생회장 토론회 및 리더십 연수'가 10,11일 이틀간 인천 인하대학교 하이테크센터에서 열렸다.
고교 학생회장들의 리더십 함양을 위해 이 행사는 전국에서 210명의 학생회장들이 참가,리더십 강연과 4가지 주제별 토론으로 진행됐다.
리더십 강의는 일반 학생에게도 개방됐으며,토론대회 성적 우수자에겐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 등 후원기관장들의 표창이 수여되기도 했다.
리더십 강연에 나선 이금룡 코리아디지털경제연구소장은 변하지 말아야 할 가치와 변해야 하는 가치의 예로 들면서 미래의 리더로서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역설했다.
이 소장은 "재화가 아닌 사람이 중시되는 사회에서,타인에 대한 겸손과 배려만이 진정한 리더로서 성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학생회장들의 논술 실력과 발표 능력을 엿볼 수 있었다.
20여명씩 나뉘어 미리 통보받은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6분간 짧은 연설로 전달하는 형식이었다.
심사는 인하대 교수진 등 주제별 전문가들이 맡았다.
대부분 학생회장들은 논리적이고 자신있는 모습으로 표와 그래프까지 제시하며 적극적인 자세로 자신의 의견을 발표해 보였다.
'저출산,고령사회에 대한 대책'이란 주제의 토론에선 "여성에게도 군 복무 의무를 부여하자(노인복지시설,보육시설 등에서 복무)","출산을 기피하는 가정은 '출산세'를 내게 하는 법을 제정하자" 등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등장했다.
또 '복제인간의 법적 지위'란 주제의 토론에선 사회적 관심이 커진 만큼 학생회장들의 의견도 다양하게 나뉘었다.
그러나 일부 참가자들은 복제인간에 대한 기본지식이 부족해 실수가 많았고,20여명의 참가자들이 연이어 발표하다 보니 시간이 길어진 점 등은 안타까웠다.
저녁시간에는 학생회장들이 한데 모여 평소 갈고닦은 장기자랑을 통해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회장들은 공부만 하고,잘 놀지는 못 할 것이라는 상식을 깨고 자신들의 숨은 끼를 마음껏 발산해 '역시 리더답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의 전반적인 진행도 순수하게 고교생들이 기획하고 이끌었다는 점이 믿기지 않을 만큼 순조로워 대고총 임원들이 행사를 앞두고 얼마나 애를 썼는지 실감케 했다.
다만 일부 참가자들은 숙소 침구가 제대로 준비되지 않았고,레크리에이션 진행이 다소 미흡했던 점이 옥에 티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2기 생글기자이기도 한 김성웅 대고총 회장(서울 영일고 3년)은 "이번 행사가 '세계 속에서 당당한 대한국인'이란 모토 아래 한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젊은 리더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재의 리더와 미래의 리더가 함께 모여 대한민국의 희망을 확인한 자리인 만큼,따끔한 질책을 발판 삼아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발전된 행사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김지빈 생글기자(인천 숭덕여고 2년) omljs@hanmail.net
윤승철 생글기자(울산 성신고 2년) tmdcjf2388@navr.com
이정현 생글기자(서울 청원고 2년) hyun955@empal.com
고교 학생회장들의 리더십 함양을 위해 이 행사는 전국에서 210명의 학생회장들이 참가,리더십 강연과 4가지 주제별 토론으로 진행됐다.
리더십 강의는 일반 학생에게도 개방됐으며,토론대회 성적 우수자에겐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 등 후원기관장들의 표창이 수여되기도 했다.
리더십 강연에 나선 이금룡 코리아디지털경제연구소장은 변하지 말아야 할 가치와 변해야 하는 가치의 예로 들면서 미래의 리더로서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역설했다.
이 소장은 "재화가 아닌 사람이 중시되는 사회에서,타인에 대한 겸손과 배려만이 진정한 리더로서 성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학생회장들의 논술 실력과 발표 능력을 엿볼 수 있었다.
20여명씩 나뉘어 미리 통보받은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6분간 짧은 연설로 전달하는 형식이었다.
심사는 인하대 교수진 등 주제별 전문가들이 맡았다.
대부분 학생회장들은 논리적이고 자신있는 모습으로 표와 그래프까지 제시하며 적극적인 자세로 자신의 의견을 발표해 보였다.
'저출산,고령사회에 대한 대책'이란 주제의 토론에선 "여성에게도 군 복무 의무를 부여하자(노인복지시설,보육시설 등에서 복무)","출산을 기피하는 가정은 '출산세'를 내게 하는 법을 제정하자" 등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등장했다.
또 '복제인간의 법적 지위'란 주제의 토론에선 사회적 관심이 커진 만큼 학생회장들의 의견도 다양하게 나뉘었다.
그러나 일부 참가자들은 복제인간에 대한 기본지식이 부족해 실수가 많았고,20여명의 참가자들이 연이어 발표하다 보니 시간이 길어진 점 등은 안타까웠다.
저녁시간에는 학생회장들이 한데 모여 평소 갈고닦은 장기자랑을 통해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회장들은 공부만 하고,잘 놀지는 못 할 것이라는 상식을 깨고 자신들의 숨은 끼를 마음껏 발산해 '역시 리더답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의 전반적인 진행도 순수하게 고교생들이 기획하고 이끌었다는 점이 믿기지 않을 만큼 순조로워 대고총 임원들이 행사를 앞두고 얼마나 애를 썼는지 실감케 했다.
다만 일부 참가자들은 숙소 침구가 제대로 준비되지 않았고,레크리에이션 진행이 다소 미흡했던 점이 옥에 티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2기 생글기자이기도 한 김성웅 대고총 회장(서울 영일고 3년)은 "이번 행사가 '세계 속에서 당당한 대한국인'이란 모토 아래 한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젊은 리더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재의 리더와 미래의 리더가 함께 모여 대한민국의 희망을 확인한 자리인 만큼,따끔한 질책을 발판 삼아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발전된 행사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김지빈 생글기자(인천 숭덕여고 2년) omljs@hanmail.net
윤승철 생글기자(울산 성신고 2년) tmdcjf2388@navr.com
이정현 생글기자(서울 청원고 2년) hyun955@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