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2학기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끝났지만 수험생들에게는 또 한 번의 수시 지원 기회가 남아 있다.

수시 2-2 전형이다.

또한 서울 주요 대학들의 수시 2학기 전형이 끝났지만 서울대,고려대 등 수능 이후 대학별 고사 일정이 진행되는 대학들도 있다.

수시 2-2 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에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이 많아 수능을 잘 치른 학생이라면 상향 지원해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특히 논술에 자신이 있다면 고려대,서강대와 같이 50% 이상 논술을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보자.

다음 주에는 고려대와 서강대의 논술 경향 및 평가지침을 자세히 살펴보겠다.

<배치표닷컴 입시전략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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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내신 15% 이하 학생도 합격 가능

수시 2학기 일반전형의 모집인원은 1095명으로 작년에 비해 39명 증가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이후에 논술고사를 보고 졸업연도 제한이 없기 때문에 경쟁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합격의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이는 논술고사는 언어논술,수리논술로 구분해 보던 것을 올해부터 언어·수리 통합논술로 본다.

이미 수시1학기 논술고사문제가 공개됐으므로 수험생들은 새로운 유형의 논술출제 경향에 맞춰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일반전형의 합격선은 학과별로 차이가 있으나 교과평균석차 백분율이 3~10%대였으며,논술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의 경우는 15% 이하에서도 합격자가 있었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이므로 수능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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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대, 수시 2-1학기와 다른 전공예약제

수시 2-2는 학업우수자 특별전형으로 모집정원의 25%인 417명을 선발한다.

전공예약제로 선발하므로 광역모집단위가 아닌 전공별로 지원할 수 있으며,수시2-1과 2-2 간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비교내신 적용자의 학생생활기록부 성적반영은 논술 성적에 의한 비교내신이 적용된다.

논술고사는 3개 분야로 구분된다.

문학부·사회과학부·커뮤니케이션학부는 비경제 관련,경제학부·경영학부는 경제 관련,자연과학부·공학부는 자연과학·창의력 관련 지문으로 국어논술을 실시한다.

수능 최저 학력기준은 인문사회 계열의 경우 수능 2개 영역 이상이 2등급 이내,자연계열은 수리'가'형 외국어 과탐 중 1개 영역 이상이 2등급 이내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