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의 '막내'인 독도는 규모(5만4000여평)는 작지만 경제적 가치가 높다.

우선 자원 매장량이 풍부하다.

정부는 독도 인근 바다에 천연가스층인 '하이드레이트'가 다량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와 지질자원연구원 등에 따르면 정부가 2000년부터 2004년 12월까지 동해 전 해역을 탐사한 결과 울릉 분지의 광범위한 해역 수십 곳에 액화천연가스(LNG) 환산으로 6억t가량의 가스 하이드레이트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독도 인근 해역은 동해안에서도 손꼽히는 천혜의 황금어장이다.

주요 어족은 오징어 명태 꽁치 송어 연어 대구 등이다.

정부가 인정하는 땅값인 공시지가는 독도의 가치에 비해 매우 낮은 편.독도의 올해 공시지가는 7억3779만9945원.지난해 2억7296만6755원과 비교하면 2.7배나 높아졌지만 여전히 서울 강남의 아파트 한 채 값에도 미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