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는 이슬람 수니파의 원리주의 조직으로 팔레스타인 해방을 목적으로 하는 극단적 무장단체다.

하마스는 이슬람어로 '용기'라는 뜻이다.

1988년 팔레스타인 점령지인 서안(웨스트뱅크)과 가자지구에서 일어난 민중봉기(인티파다)를 이끌기 위해 창설됐다.

창설자는 현재 이스라엘에서 복역 중인 맹인 지도자 세이크 아마드 야신이다.

하마스는 이후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를 대신할 이슬람 단체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1991년 시작된 이스라엘과 PLO 간 평화협상에 줄곧 반대해왔다.

1993년 첫 번째 평화 협정 이후 10여차례 발생한 대형 사건과 테러에 직·간접으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6년 1월20일 팔레스타인 총선에 참여하기를 거부했다.

하마스 조직은 정치와 군사로 이원화돼 있다.

군사조직인 에즈 에딘 알 카삼이 과격 테러활동의 구심점이다.

하마스의 정치조직은 군사조직과 달리 팔레스타인 자치당국(PNA)과 평화공존을 모색해 왔다.

정치조직은 3개 위원회로 된 중앙지도부 아래 활동분야별로 4개의 하위조직이 있다.

서안 지역에 3명의 지역책임자를 두고 있으며 가자지구에 1명의 책임자를 두고 있다.

또 각 지역마다 지역 책임자 아래 세분화된 세포조직 체계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