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NIE(Newspaper In Education) 프로그램인 '시사경제'강좌가 올 신학기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한국외국어대 등 5개대에서 개설된다. 지난 2004년 고려대를 시작으로 그간 연세대와 한국외대에서 운영돼온 시사경제 강좌에 대한 학생들의 수요가 폭발하면서 서울지역 주요 명문대가 모두 동참하게 된 것이다.
특히 서울대와 연세대는 국내 공과대학 중 처음으로 이공계 학생을 대상으로 시사경제 강좌를 개설해 주목받고 있다.
'이공계 살리기'에 앞장서온 한경으로서는 이번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교육 프로그램을 이공계 대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홍유석 서울대 교수(산업공학)는 "한경과 함께 '창업과 경제'라는 이름으로 시사경제 강좌를 열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경영마인드를 갖춘 공대생을 배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사진은 이론과 경험이 풍부한 한경의 중견 기자들과 기업체 CEO,고위급 공무원 등 4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경 '시사경제'는 학생들로부터 5점 만점에 4.5점이 넘는 평가를 받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박주병 기자 jb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