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을 꼭 고등학생들만 봐야 하나요.

쑥스럽지만 우리 수준에 딱입니다."

어른들의 때늦은 경제공부가 한창이다.

교재는 고교생 경제신문인 '생글생글'(생각하기와 글쓰기).


삼성생명 법인영업 2팀의 박원열 과장은 "공부하는 데 부끄러울 게 있나요.

생글생글은 어른들의 경제 공부에도 최고의 교재입니다"라며 생글생글을 치켜세웠다.

박 과장 같은 어른 생글 마니아들이 급증하는 추세다.

은행 등 금융회사와 일반 기업체를 넘어 최근에는 2학기 개강을 앞둔 일부 대학에서도 생글생글을 신청하고 있다.

고등학교에서는 최상의 논술교재로,어른들에게는 최적의 경제 공부용 교재로 각광받고 있는 것.더구나 각 대학들이 논술을 대폭 강화하면서 생글생글은 말 그대로 '최고의 논술 텍스트'로 급부상하고 있다.

민족사관고 대원외고 등 639개 우수 고교들은 논술과 경제 학습용으로,삼성생명 등 앞서 가는 기업체들은 직원 및 직원 자녀 교육용으로 생글 마니아가 되고 있는 것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